전선관 제조, 쿠팡 김천 물류센터 증설에 기대감
쿠팡, 2025년 9월 준공 목표 1,000억원 투자
전선관 제조업계가 쿠팡의 김천 물류센터 증설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착공한 김천첨단물류센터는 내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총 투자금 1천억원 이상을 들여 연면적 약 9천600평 규모로 짓는다. 앞으로 경상북도 및 김천시 일대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 2020년 경상북도 및 김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에 착공에 들어갔다.
코로나 영향으로 물류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e커머스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과 달리 물류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물류센터뿐 아니라 새로운 물류센터까지 임대수요와 투자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전선관 제조업계의 경우 지난해 민간 건설 경기 악화로 제품 생산 및 판매에 영향을 받았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물류센터나 해외 수출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는데 주력해왔다. 여기에 전선관의 경우 나사 없는 전선관 등 박강전선관을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내 시공현장에서는 주로 후강전선관이 거의 100% 사용돼 왔다. 그러나 나사 없는 전선관 생산의 시작으로 국내 구조관 업계에서도 전선관 시장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전선관은 전기 배선에서 전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파이프로, 소재에 따라 금속 전선관, PVC관, 합성수지관(CD관), PE관 등이 있다. 금속 전선관은 배관된 다음 전선과 케이블을 인입하도록 제작된 금속제의 보호관으로 일반적으로 소구경 제품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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