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 전문’ 원로배우 권성덕 별세...향년 84세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10. 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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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권성덕이 지난 13일 별세했다.

고인은 1940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으나 졸업은 하지 못하고 중퇴했다.

이후 고인은 1965년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2년 국립극단에 입단, 20년 넘게 단원으로 활동했다.

연극배우 출신인 고인은 이승만 대통령 닮은꼴로 '야인시대', '영웅시대', '서울 1945' 등의 드라마에서 이승만 대통령 역할을 도맡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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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권성덕. 사진ㅣ신시컴퍼니
원로배우 권성덕이 지난 13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14일 연극계에 따르면 고인은 오랜 암 투병 생활 중 이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40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으나 졸업은 하지 못하고 중퇴했다. 이후 고인은 1965년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2년 국립극단에 입단, 20년 넘게 단원으로 활동했다. 1994~1995년 국립극단 단장으로도 역임했다.

고인은 180여 편의 연극에 출연하며 두 차례의 동아연극상을 비롯해 한국연극예술상, 이해랑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연극배우 출신인 고인은 이승만 대통령 닮은꼴로 ‘야인시대’, ‘영웅시대’, ‘서울 1945’ 등의 드라마에서 이승만 대통령 역할을 도맡아 했다.

2016년 연극 ‘햄릿’ 공연 준비 중 식도암이 발병해 무대를 떠났던 고인은 2018년 연극 ‘로물루스 대제’로 복귀해 건재함을 알리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9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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