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가 재미없다면 이 車를" 천만 원 내린 게 신의 한 수가 된 SUV

포드코리아의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가 국내 수입 가솔린 SUV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이 모델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KAIDA(수입자동차협회) 집계 수입 가솔린 SUV 부문에서 4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더 뉴 익스플로러는 올해 상반기 월 200~400대 수준의 판매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기존 단일 트림에서 벗어나 ST라인과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선택권을 넓히고, 실내외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결과로 보인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핵심 변화는 실내 공간이다. 고급 소재로 마감한 대시보드와 12.3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기존 모델 대비 고급감과 편의성을 높였다. 외관은 SUV 고유의 견고함을 살리면서 ST라인에서는 블랙 패키지와 21인치 휠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좌석 구성은 ST라인 6인승, 플래티넘 7인승이다. 2열 시트가 높고 3열 공간이 다소 제한적이어서 성인이 장시간 탑승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전장 5,050mm, 전폭 2,005mm의 체급과 기본 510L에서 최대 2,480L까지 확장되는 적재 공간은 동급에서 상위권 수준이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파워트레인은 2.3L 직렬 4기통 에코부스트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8kg·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6.9초가 걸린다. 복합연비는 8.7km/L로 대형 SUV 치고는 평균적인 수준이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한 첨단 운전보조 시스템도 갖췄다. 승차감은 컴포트와 스포츠의 중간 성격으로 도심 주행과 고속 주행 모두에 무난하게 대응한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코리아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ST라인을 6,290만 원, 플래티넘을 6,900만 원으로 책정하며 기존 모델 대비 최대 1,000만 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이러한 파격적인 가격 인하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ST라인의 경우 수입 대형 SUV 치고는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를 형성해 30~50대 가족 고객층의 선택 폭을 넓혔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국내 SUV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상황에서 더 뉴 익스플로러의 이런 성과는 가격과 실용성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수입 브랜드 중에서도 진입 장벽을 낮춘 가격 정책이 이 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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