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육성하는데 비용만 150억" 마두로 체포한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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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초 만에 완료된 전격 체포 작전

지난 1월 3일 미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했다. 미국이 타국 영토 한복판에 군대를 보내 현직 대통령을 체포한 것도 충격적이었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양측의 사상자 비율이었다. 미군 측에서는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 중 5명은 아주 가벼운 경상에 그쳤다.

반면 마두로를 지키던 경호원 80여 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32명은 중남미 최강의 정보기관으로 불리는 쿠바 정보국 DI 소속 최정예 요원들이었다. 델타포스는 헬기를 타고 목표 건물 옥상에 착지한 뒤 단 46초 만에 건물 내부의 경호원들을 모두 제압하고 마두로 부부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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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 보안의 군사시설을 뚫다

마두로가 체포될 당시 머물던 건물은 일반 시설이 아닌 군사시설이었다. 티우나 기지로 불리는 이곳은 베네수엘라 국방부와 육군사령부, 경호부대가 주둔하는 베네수엘라 최대 군사기지다. 마두로는 이날 저녁 대통령궁에서 일정을 마치고 기지 내 대통령 숙소로 이동했는데, 이 숙소는 보안 시설로 분류돼 내부 구조가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진 곳이었다.

건물 내부에 방이 몇 개이고 복도는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VIP가 어느 방에서 잠을 자는지 모두 기밀이었다. 그런데 델타포스는 건물 내부 구조를 훤히 아는 것처럼 움직였다. 마치 물이 흐르듯 빠른 속도로 실내의 경호원들을 제거하고 체포 대상인 마두로 부부가 있는 곳에 정확히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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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포스란 무엇인가

델타포스는 일반적인 특수부대보다 상위 등급으로 분류되는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다. 합동특수작전사령부의 직접 통제를 받아 전시와 평시를 가리지 않고 국가 전략 차원의 비정규전과 국내외 비밀공작 임무를 수행한다. 다른 특수부대나 일반 부대에서 4년 이상 근무한 인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 훈련 수료율은 10% 미만이다.

정식 부대명과 편제, 인적 구성 등 모든 것이 비밀에 부쳐져 있으며, 제1특전단 델타 작전분견대 또는 델타포스라는 명칭은 편의상 호칭에 불과하다. 대원 한 명을 양성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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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성공의 비결은 압도적 자본력

이번 마두로 체포 작전 성공의 비결을 한 단어로 축약하면 돈이다. 이 작전은 미국만큼 돈을 쓰지 못하는 나라는 감히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작전이었다. 미국은 값비싼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 전자전 공격기, 드론 등을 먼저 투입해 베네수엘라군을 마비시켰다.

일반 헬기의 몇 배 가격에 달하는 특수전용 헬기를 동원해 델타포스를 베네수엘라 수도 한복판에 침투시켰다. 제반 여건을 조성하는 데 동원된 전략자산만으로도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됐으며, 이는 미국의 압도적 국방 예산이 있기에 가능한 작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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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한 명의 장비 가격만 수억 원

델타포스 대원들이 갖춘 장비 역시 엄청난 비용의 결과물이다. 총기부터 헬멧과 통신장비, 방탄복 등 대원 하나하나가 걸친 장비들을 뜯어보면 대형 고급 세단 1대 가격이 우습다. 광학장비와 각종 맞춤형 부품이 장착된 소총만 1정에 1만 달러가 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고, 미군 특수부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야간 투시경 중 하나인 GPNVG-18의 경우 1개에 5만 달러가 넘는다.

일반 보병들에게는 지급할 엄두조차 낼 수 없는 고가의 장비들이 델타포스 대원 개개인에게 지급된다. 장비뿐 아니라 수년간의 훈련과 실전 경험 축적에 드는 비용까지 더하면 대원 한 명의 가치는 산정하기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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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도 가능한 작전인가

이번 작전이 보여준 것은 단순한 전투력이 아니라 정보력, 장비, 훈련, 전략자산이 결합된 종합 역량이다. 건물 내부 구조를 정확히 파악한 정보력, 46초 만에 80명의 경호원을 제압한 전투력, 적국 수도 한복판까지 침투를 가능케 한 항공 전력과 전자전 능력이 모두 맞물렸다.

이러한 작전을 구사하려면 특수부대 양성에 천문학적 비용을 투입하고, 첨단 장비를 개발·조달하며, 실시간 정보 수집 체계를 갖춰야 한다. 현재로서는 미국 외에 이 정도 수준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나라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