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반 '지인 능욕방' 딥페이크 만든 대학생, 구속 기소

김다운 2024. 10. 25. 2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텔레그램에 '지인 능욕방'을 운영하면서 알고 지내던 여성들의 얼굴 사진으로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을 만들어 올리고 성 착취물 유포를 한 20대 대학생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0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4년 6개월 동안 텔레그램에 개설한 '지인 능욕방'에 고교·대학 동창 등 알고 지내던 여성들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 410개를 제작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텔레그램에 '지인 능욕방'을 운영하면서 알고 지내던 여성들의 얼굴 사진으로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을 만들어 올리고 성 착취물 유포를 한 20대 대학생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온라인 범죄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여성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정영주)는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 착취물 소지)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4년 6개월 동안 텔레그램에 개설한 '지인 능욕방'에 고교·대학 동창 등 알고 지내던 여성들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 410개를 제작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일부 허위 영상물을 유포하거나 유포할 것처럼 여성을 협박했으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31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 피해자 지원을 의뢰했다"면서 "향후에도 경찰 및 피해자 지원 기관과 협력해 딥페이크 영상물 제작 및 유포 범행을 엄단하고 피해자들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