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반한 K-명산" 세계가 감동한 한국의 산 2곳

조회 3,3732025. 2. 1.
1•2월 자연명소 추천
한국산의 매력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프랑스의 몽블랑)

프랑스의 몽블랑, 네팔의 히말라야, 일본의 후지산 등 각국의 명산은 웅장한 산세와 높은 봉우리로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편 한국의 산은 이들과는 다른 매력을 뽐낸다. 단순히 높고 거대한 풍경만이 아니라, 그 너른 품에 깃든 역사와 문화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그중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은 483㎢에 달하는 거대한 면적과 과거 은자들이 도를 닦던 곳임을 알리는 지명으로 외국인들을 반하게 만든다.

또 금강산•한라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으로 불리며 민족 신앙의 영지로 숭앙받아 왔음에 한번, 천왕봉•반야봉•노고단이 구성하는 능선의 웅장함으로 두 번 놀라게 만든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지리산국립공원)

이번 1~2월, 보석 같은 풍경과 이야기를 품은 산으로 떠나 우리 자연을 만끽해 보자.

지리산국립공원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 알고 보니 민족 신앙의 영지였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지리산국립공원)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은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으로 꼽히는 민족 신앙의 영지다. 과거 은자들이 도를 닦은 곳이라 하여 ‘지혜로운 이인의 산’이라는 의미의 지리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규모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3개도(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에 걸쳐 있어 그 면적만 483㎢에 달하는데, 이는 22개 국립공원 중 가장 거대한 규모다.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의 세 봉우리가 중심을 이루는 주능선은 길이 25km, 둘레 320km에 달한다.

능선 아래에는 칠선계곡, 피아골, 뱀사골 등 크고 작은 계곡들이 자리해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천왕봉은 장엄한 일출로 희망과 새로움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지리산국립공원)

또 주능선 곳곳에서 솟아나는 샘물은 ‘산은 사람을 가르고, 강은 사람을 모은다’는 옛말처럼 지역 사람들의 삶을 지탱한다.

설악산국립공원

“단풍만 있는 줄 알았는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설악산국립공원)

설악산은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대청봉(1,708m)을 비롯해 수많은 봉우리와 계곡을 품고 있다.

총 1199종의 식물과 1590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반달가슴곰과 사향노루 같은 희귀 동물을 볼 수도 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65년에 천연보호구역, 1982년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설악산은 크게 서쪽 내설악, 동쪽 외설악, 남쪽 남설악으로 나뉜다. 내설악은 백담사와 오세암, 외설악은 천불동 계곡과 울산바위, 남설악은 오색지구와 한계령을 품고 있다.

또 용대리-백담계곡-수렴동 코스, 십이선녀탕계곡 코스, 장수대-대승령 코스 등 다양한 등산 코스를 제공해 초보 등산객부터 숙련된 산악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설악산국립공원)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 가을에는 오색찬란한 단풍, 겨울에는 눈 덮인 설산의 절경이 펼쳐져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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