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헵시바극장

blog @dugeng

고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할 데이트 코스를 소개한다. 작은 영화관을 품은 와인바인 이곳은 매일 저녁 7시부터 고전 영화관을 오픈한다. 영화관 자리는 기본으로 예약제지만 워크인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편하게 방문해도 좋다. 일반 홀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와인 한 잔 할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다. 무엇보다 매월 와인과 치즈를 곁들인 영화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으니 영화와 와인을 사랑한다면 헵시바극장의 문을 두드려보자.

아트나인 시네마테라스

@sohyxxn_416

테라스에서 좋은 영화와 좋은 술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주목하자. 예술영화관으로 알려진 아트나인은 ‘잇나인’이라는 레스토랑과 함께 묶여 있는 복합문화공간. 그중 테라스 석에 시네마테라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 네이버 예약으로만 가능한 점 알아 두자. 티켓에 음료와 안주가 한 세트로 포함되어 먹거리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이벤트다. 매주 공개되는 영화와 시간대가 다르니 공식 인스타그램 알람 설정을 해 놓는 걸 권한다. 인기가 많은 영화는 순식간에 마감되기 때문. 썬베드, 프렌즈, 패밀리, 사이드석으로 자리가 다양하니 인원 따라 좌석을 잡아 보자.

안영채X모노플렉스 동탄 라크몽점

blog @ting_tet

한옥 콘셉트로 구성되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작은 영화관. 쇼파 좌석, 사무실 의자와 책상으로 구성된 좌석, 매트리스 좌석, 대감마님 방처럼 생긴 룸 좌석으로 나뉘어져 있다. 식사도 가능한 다이닝시네마 형태라 식사를 원한다면 책상 좌석이 좋다. 단, 지하 푸드 코트에서 주문한 음식만 반입 가능하다. 일반 영화관과 달리 광고 없이 정시에 바로 시작하는 상영관이니 미리 맛있는 음식을 사고 영화를 기다리는 걸 추천한다.

영화공장

blog @needsnfree

반려동물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관도 있다. 모든 좌석이 독립되어 있는 프라이빗한 분위기의 영화공장. 최대 4명까지 출입 가능한 스카이 박스가 줄줄이 이어져 있다. 방마다 룸서비스 QR코드가 마련되어 있어 심지어 관람하는 중간에도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장점은 덤. 참고로 이곳은 영화관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오븐 치킨 맛집이다. 영화공장 역시 네이버 예매만 가능한데, 좋은 좌석은 일주일 전에도 마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명당을 선점하고 싶다면 더 일찍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