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대장암 4기 투병…"암 걸렸다니 좌파들 좋아해"

정윤아 기자 2023. 5. 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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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의원이 현재 대장암 4기로 투병중임을 밝혔다.

전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여옥 TV'에서 암투병 사실을 알리며 악플을 남기는 누리꾼들을 고소하겠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또 제가 암에 걸린 이유를 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씨를 비난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뭉개버린'이라고 해서 (암에) 걸렸다고 한다"며 "그건 모든 암 환자를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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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TV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의원이 현재 대장암 4기로 투병중임을 밝혔다.

전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여옥 TV'에서 암투병 사실을 알리며 악플을 남기는 누리꾼들을 고소하겠다고 했다.

그는 "제가 암 환자라니 그렇게 좋으냐"며 "제가 암에 걸렸다고 하니 좋아하는 좌파들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언제 죽냐, 얼마 안남았지' 등을 남기며 제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것을 보고 싶다고 글을 썼더니 '그때까지 못 산다'고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전 전 의원은 "또 제가 암에 걸린 이유를 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씨를 비난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뭉개버린'이라고 해서 (암에) 걸렸다고 한다"며 "그건 모든 암 환자를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게 인간인지 의심스러운 악플을 다는 분들은 다 고소할 것"이라며 "금융치료를 확실하게 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전 의원은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는 과분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열심히 (병마와) 싸우고 있고 목숨 걸고 글도 쓰고 방송도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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