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전투기 오마주한 고급 쿠페형 SUV ‘라팔’ 출시..가격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지난해 공개된 르노의 고급 쿠페 SUV인 라팔이 지난 8일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파워트레인은 2륜구동 기반 200마력의 출력을 가진 E-Tech 풀 하이브리드 가솔린 모델이 마련됐다. 한번 주유로 최대 1099km을 주행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이후 300마력을 자랑하는 사륜구동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 라팔의 전면 그릴엔 새롭게 디자인된 로장주 엠블럼 자리를 잡았다. 이어, 주위에 수 놓인 작은 다이아몬드 형상의 장식은 별자리를 연상케 한다. 비행기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투기 라팔의 이름을 계승한 만큼 날렵한 곡선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천장을 유리로 마감해 풍부한 개방감을 자랑한다. 입체감이 풍부한 디자인 덕분에 차체의 크기가 커 보이는 점도 주목된다.
라팔의 차체 크기는 길이 4710mm, 넓이 1860mm, 높이 1610mm, 축간 2740mm다.
실내에서도 전투기를 헌정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센터 콘솔엔 비행기의 스로틀을 연상케 하는 거치대가 마련됐다. 큼지막한 디스플레이와 스웨이드로 마감한 실내 덕분에 역동감을 만끽할 수 있다.
라팔은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베이스 모델인 테크노 스프릿 알파인 3만 8195 파운드(한화 약 6526만원), 중간 트림인 테크노 스프릿 알파인은 4만 2195파운드(한화 약 7210만원), 가장 최상급 트림인 에스 스프릿 알파인은 4만 4695파운드(한화 약 8024만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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