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먹튀' 너까지 부활이냐...탈트넘 효과→"PSG 선수들을 지배했다" 극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탕귀 은돔벨레가 전성기 때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OGC 니스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베이라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7라운드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1-1로 비겼다.
리그에선 '1황'이 된 PSG를 상대로 니스는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홈 이점을 등에 업었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30%가 되지 않았으며 슈팅은 무려 19회나 허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탕귀 은돔벨레가 전성기 때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OGC 니스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베이라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7라운드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1-1로 비겼다.
리그에선 '1황'이 된 PSG를 상대로 니스는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경기 내용 자체는 압도적으로 밀렸다. 홈 이점을 등에 업었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30%가 되지 않았으며 슈팅은 무려 19회나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38분 알라 압디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7분 누누 멘데스에게 동점골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승점 1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니스 최고의 선수는 마르신 불카였다. 그는 무려 7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PSG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필드 플레이어 중에선 은돔벨레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로 나선 그는 87분을 소화했고 패스 성공률 90%, 롱볼 성공 1회, 드리블 성공 2회, 지상 경합 승리 9회, 인터셉트 2회, 태클 6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팀의 중심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역시 그에게 평점 7.1을 부여하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축구 매체 'DAZN' 역시 그에게 극찬을 날렸다. 매체는 "그는 PSG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는 그가 지금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하는지 보여준다. 신체적으로 그는 훌륭한 수준으로 돌아왔다. 이 수준의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프랑스 대표팀에 뽑힐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활의 신호탄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훗스퍼 시절 '최악의 먹튀'라는 혹평을 받으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실제로 토트넘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클럽 레코드에 달하는 900억 원의 금액을 투자했지만, 은돔벨레는 전혀 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게으른 플레이로 인해 팬들의 질타를 받았고 해리 케인은 그런 그의 모습에 경기장 내에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결국 은돔벨레와 토트넘의 동행은 '실패'로 마무리됐다.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 개막 전,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했고 자유계약(FA)으로 니스에 입성했다. 니스에서 반등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다.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8경기에 나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