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이버룸살롱’으로 200억 번 BJ 커맨더지코, 세무조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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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숲'(구 아프리카)에서 액셀방송 BJ로 활동 중인 '커맨더지코'(본명 박광우)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국세청은 이날 시청자의 후원금으로 고소득을 올리면서 세금을 탈루한 엑셀방송 BJ에 대한 세무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무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커맨더지코를 비롯해 엑셀방송을 운영하는 고수익 BJ 9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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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숲’(구 아프리카)에서 액셀방송 BJ로 활동 중인 ‘커맨더지코’(본명 박광우)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국세청은 이날 시청자의 후원금으로 고소득을 올리면서 세금을 탈루한 엑셀방송 BJ에 대한 세무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무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커맨더지코를 비롯해 엑셀방송을 운영하는 고수익 BJ 9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세무조사 대상엔 유명 BJ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BJ 1명이 엑셀방송으로 거둬들인 연 수입은 최대 2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전 조사 결과 세무조사 대상이 된 엑셀방송 BJ들은 방송 출연 BJ에게 지급한 출연료를 실제 지급한 규모보다 과다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연 BJ에게 출연료로 지급했다가, 이중 일부를 뒷돈으로 되돌려 받기도 했다.
가족을 직원으로 등록해 가공 인건비를 지급하거나, 고가 사치품 구매 비용을 사업용 경비로 처리해 세금 신고를 축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 커맨더지코 측은 세무조사와 관련한 입장을 달라는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엑셀 방송은 여성 BJ를 다수 출연시킨 뒤, 이들의 성적 매력을 어필해 시청자들의 후원금을 받는 방송을 말한다. 노출이 심한 옷차림으로 춤을 추고 술을 마시는 모습이 유흥업소와 비슷해 ‘사이버 룸살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방송화면 한 쪽에 엑셀 문서 형식으로 출연 BJ에 들어온 후원금 액수를 게시해 시청자 간 후원 경쟁을 유도한다고 해서 ‘엑셀방송’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들 BJ의 방송 수익은 얼마나 될까. 숲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2024년 별풍선(방송 후원금) 수령 자료’에 따르면 커맨더지코는 약 3억개, 케이(본명 박중규)는 2억2000만개, 김인호 2억개, 철구(본명 이예준) 2억개, 박퍼니(본명 박정선) 1억5000만개, 댄동단장태우(본명 김한상)는 8600만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아프리카에서 유통되는 ‘별풍선’은 1개당 100원의 가치를 갖는다. 시청자가 구입할 때는 단가 100원에 부가세 등이 붙어 개당 110원이 소요된다. 별풍선을 받은 BJ가 환급을 받을 때는 일반BJ는 개당 60원, 베스트BJ는 개당 70원, 파트너BJ는 개당 80원으로 환전된다. 이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후원금 수입으로만 커맨더지코는 240억원, 케이는 176억원, 김인호·철구 160억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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