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환상의 짝궁’ 유기상·양준석 “눈빛만 봐도 통해요”
[앵커]
야구에 이어 농구에서도 LG의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2001년생 동갑내기 듀오 유기상과 양준석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시작된 각별한 인연과 함께 엄청난 시너지 효과로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기상과 양준석은 13년 전 초등학교 라이벌에서 이젠 LG의 간판스타로 성장했습니다.
눈빛만 보고도 호흡이 척척 맞는 2001년생 동갑내기 절친인 두 선수는 LG의 막강 듀오로 위용을 떨치고 있습니다.
코트 위의 사령관 양준석이 허를 찌르는 패스 능력이 돋보인다면, 탁월한 슈터인 유기상은 묘기 같은 슛을 펑펑 터뜨리는 등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LG는 두 선수가 팀의 핵심으로 성장한 지난 시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시즌 역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유기상/LG : "(13년 전 대결 기억이) 생생히 나고요. 제가 막 블록슛도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준석/LG :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경쟁 상대였지만, 정말 운이 좋게도 다시 만나서 지난 시즌 좋은 결과도 만들어내고 영광스러운 상황인 것 같아요."]
고등학교 시절,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함께 출연한 이후 두 선수는 연세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형제처럼 절친한 사이가 됐습니다.
코트 위에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국가대표 가드로 거듭났습니다.
취향은 다른 점이 많지만,
["짜장면 VS 짬뽕?"]
[유기상 : "짜장!"]
[양준석 : "짬뽕!"]
농구관은 천생연분 커플같습니다.
["(속공 VS 세트 오펜스?) 속공!"]
["(농구는 가드 놀음 VS 센터 놀음?) 가드 놀음!"]
[양준석/LG : "속공은 요즘 최근에 (조상현) 감독님이 너무 많이 강조를 하시고, 세뇌시키듯이 말씀을 하셔가지고."]
[유기상/LG : "가드 놀음이라는 거는 연세대에서 배웠던 농구도 약간 가드 위주의 공부를 했기 때문에."]
만화 같은 성장 서사로 LG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두 선수, 송골매 군단 LG의 두 시즌 연속 정상 등극을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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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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