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단일종목 ETF 27일 상장…"예탁금·사전교육 필수"
임지희 기자 2026. 5. 15. 18:00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의 일일 수익률을 기초로 하는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27일부터 국내 증시에 상장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5일 해당 상품에 투자하려면 기본예탁금 1000만원 예치와 사전교육(일반교육 1시간·심화교육 1시간) 이수가 필수라고 안내했다.
투자 유의사항도 당부했다. 단일종목 ETF는 일반 ETF·ETN에 비해 손실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 국내주식 가격제한폭이 ±30%임을 감안할 때 이론적으로 하루에 최대 60% 손실도 가능하다.
투자 유의사항도 당부했다. 단일종목 ETF는 일반 ETF·ETN에 비해 손실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 국내주식 가격제한폭이 ±30%임을 감안할 때 이론적으로 하루에 최대 60% 손실도 가능하다.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오더라도 레버리지 상품은 원금이 줄어들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시장의 특정 종목이 2025년 1월부터 1년간 18% 수익률을 기록했음에도 해당 종목의 2배 레버리지 상품은 -20% 손실, -2배 인버스 상품은 -80%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변동성이 큰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특성상 순자산가치(ETN의 경우 지표가치)와 시장 거래가격 간 괴리율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고평가된 상품을 매수하지 않도록 거래소 통계 사이트에서 투자 전 괴리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규율도 강화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분산투자가 불가능한 점을 감안해 일반 ETF와 달리 상품명에 'ETF' 표기가 금지되고 상품명에 단일종목임을 표기해야 한다. 상장법인 임원 및 주요주주가 해당 상품을 거래하면 소유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기초자산 종목이 상장 요건에 미달할 경우 신규상장을 제한하고 요건 미달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상장폐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행세칙 개정을 6월 초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지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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