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발표한 한화, ‘밸류업 공시’도 호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장에서 ㈜한화가 인적분할과 함께 내놓은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향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한화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주가 할인율이 비교 기업보다 높은 63%에 이른다는 자체 진단을 내놓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인적분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한화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주가 할인율이 비교 기업보다 높은 63%에 이른다는 자체 진단을 내놓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인적분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주주환원 강화와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를 핵심 축으로 한 이번 계획은 이른바 ‘지주사 디스카운트’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데서 출발한다. 기업 개요와 현황 진단, 목표 설정, 실행 계획, 이행 평가, 소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거래소 가이드라인에 맞춰 체계적으로 설계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주주환원 정책도 구체적이다. 임직원 성과보상용(RSU)을 제외한 보통주 445만 주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체 보통주의 5.9%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날 종가 기준 약 4562억 원에 이른다.
배당 정책 역시 한층 강화된다. ㈜한화는 보통주 기준 최소 주당배당금(DPS)을 1000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지급한 800원보다 25% 이상 상향된 수준이다. 이를 통해 배당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향후 자회사 성장 여건 등을 감안해 추가적인 배당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우선주 상장폐지 당시 공시했던 소액주주 보호 방안에 따라, 현재 남아 있는 구형 우선주 19만9033주를 장외매수 방식으로 전량 취득해 소각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포함됐다. 독립적인 감사지원부서 설치를 비롯해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의 마련과 운영, 배당정책 및 실행 계획의 연 1회 이상 공고, 현금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 주주제안 관련 권리와 절차에 대한 홈페이지 안내 검토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같은 발표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 주가는 전날 대비 25.37% 급등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과 인적분할, ROE 목표를 동시에 제시한 종합적인 밸류업 공시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며 “주주환원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설계도를 제시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빠라 불러라” 16세 9차례 성폭행한 공무원, 징역형 집행유예 - 매일경제
- 삼성 뛰쳐나와 빚더미 침대 공장 출근…1100억 잭팟 만들어낸 남자 - 매일경제
- “우리집 앞 홈플러스 또 문 닫는다”...점포 7곳 추가로 영업 중단 - 매일경제
- “14일, 휴가낸 사람이 진짜 승자”…‘영하15도’ 미친듯이 춥다는데 - 매일경제
- 전세보증금, 집주인 대신 보증기관에 맡긴다 - 매일경제
- 청약통장 ‘있으나 마나’, 지난해만 22만명 떠났다…가점 인플레에 고분양가 겹쳐 - 매일경제
- “토허구역 아파트도 실거주 의무 없어”…불 붙은 서울 경매시장 - 매일경제
- 미성년 자녀 3명 태우고 22번 ‘쾅’…가족 보험사기단 잡혔다 - 매일경제
- “버스가 안 와요”…이틀째 파업에 지하철 배차 확대·전세버스 추가 투입 - 매일경제
- 우즈베크전 졸전 끝 완패... 이민성 U-23 대표팀 감독 “좀 아쉬운 부분 있지만 다시 잘 준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