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ON] 화재 1년, 화마 딛고 재가동한 금호타이어

KBS 지역국 2026. 5. 13. 19: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1년 전 지역사회 큰 충격을 줬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기억하실겁니다.

불이 나고 큰 불길을 잡는데만 꼬박 서른 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주민 피해는 물론 공장이 완전히 불에 타면서 가동을 멈췄고 고용 불안까지 이어졌습니다.

금호타이어 화재 1년, 공장 가동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

현장 ON 김대영 뉴스캐스터 연결해 봅니다.

김대영 뉴스캐스터 화재가 났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답변]

제 뒤로 보라색 원통형의 고무가 보이실겁니다.

이건 자동차 휠과 타이어를 연결해주는 부위의 반제품인데, 보시는 것 처럼 저녁 일곱시가 넘었지만 공장은 쉼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화재가 난 지 1년이 지난 시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3교대로 나눠 24시간 풀 가동되고 있습니다.

불이 났던 2공장 정련공정은 최근 일부 철거가 됐고요.

기존에 타이어 성형 등 일부 공정이 가동되던 1공장은 지난해부터 이렇게 다시 운영하게 된겁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건 타이어 생산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설비입니다.

앞서 보신 반제품들이 이곳에 모아져 마침내 우리가 사용하는 타이어 형상으로 만들어지는 겁니다.

이 자리에 금호타이어 정영모 광주공장장이 나와 계시는데, 잠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화재 이후 공장 정상운영까지 어려움 많았던 것 같은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정영모/금호타이어 광주공장장]

앞으로 계획도 있을까요?

[정영모/금호타이어 광주공장장]

말씀 감사합니다.

광주공장은 화재 발생 전 하루 3만 2천 본의 타이어를 생산했는데요.

현재는 하루 1만여 본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빠른 회복세에는 노사의 역할이 컸군요?

[답변]

광주공장은 화재 이후 몇개월동안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1년 만에 부분적이지만 재가동하게 된 것은 노동자들과 사측이 서로 협력하며 위기 대응에 나선 덕분입니다.

지난해 화재를 계기로 함평에 공장 신설과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고용안정 등의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이미 4년 전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도 대형 화재가 있었는데요.

그 때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권고사직하고 일부 정규직 직원들도 명예퇴직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와 비교하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노사가 함께 슬기롭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공장 이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함평에는 연간 530만 본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과 창고를 짓고 있습니다.

완성되는 시점은 오는 2028년 상반기입니다.

그때부터는 함평과 광주에서 동시에 타이어를 생산하고, 광주공장 부지가 팔리면 함평에도 광주공장 규모의 설비를 만들 예정인데요.

위기에서 노사 협력와 지역사회 관심 속에 재기에 나선 금호타이어, 완벽한 공장 정상화와 또 순조로운 공장 이전으로 이전처럼 지역경제의 한축으로 다시 자리잡길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현장 on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