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잊게 만드는 국내 겨울 여행지 BEST 4 추천

눈 깜짝할 새 가을이 지나고, 벌써부터 겨울이 다가오는 듯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도 우리나라의 겨울은 역대급 한파가 예보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겨울 여행지로 떠나는 여정은 포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차가운 날씨 속에서 더욱 빛나는 국내 겨울 여행지 4곳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올겨울,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겨울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천] 테르메덴

보통 워터파크 하면 여름에 많이 찾곤 하는데요. 하지만 온천수가 나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경강선 개통으로 서울에서도 약 한 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이천 테르메덴은, 한국 최초로 독일식 온천 리조트를 표방하는 곳으로 국내 겨울 여행지로서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워터파크와 온천 사우나, 찜질방, 전통 한옥, 카라반 등의 시설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여름은 당연지사고 겨울에 온천을 즐기러 와도 딱인 곳이죠.

아무리 한파라 해도 야외에서 이천 자연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따뜻한 실외 노천탕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온천을 끝낸 후 실내에는 안마의자나 찜질방도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충남] 청양 알프스마을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2월 중순에 걸쳐 충남 청양에는 엘사가 선물한 것 같은 겨울왕국이 펼쳐지는데요. 바로 청양 알프스마을에서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가 개최 되기 때문이죠. 겨울왕국 영화 속 한 장면을 바로 이곳, 충남 청양 알프스마을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한겨울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얼음봅슬레이를 타고, 다양한 캐릭터 얼음 조각 앞에서 추억을 남기고, 튜브 눈썰매를 타면서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물론 어른과 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어른들에게는 옛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놀 수 있는 국내 겨울 여행지로 너무나 좋은 곳이랍니다.

신나게 놀고 난 뒤 따뜻한 군밤과 고소한 군옥수수, 바삭한 군고구마, 그리고 한입 베어 물면 바다가 떠오르는 빙어튀김까지 함께 즐겨 보는 것을 추천해요.

[경북] 소노벨 청송

소노벨 청송은 자연과 휴양의 도시 청송군에 자리 잡은 콘도형 리조트인데요. 주왕산 국립공원과 가까워 사계절 내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가을이면 주왕산의 단풍과 함께 사과로 유명한 청송 지역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죠.

리조트 부대시설로 마련된 사과 밭에서 주렁주렁 달려 있는 사과를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객실은 패밀리, 스위트, 골드 스위트 등 다양한 6개 타입으로 준비되어 있어 가족 여행은 물론, 특별한 힐링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한 국내 겨울 여행지죠.

또한, 소노벨 청송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솔샘 온천. 야외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청송의 야경은 그야말로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천국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제주] 한라산

한라산은 국내 겨울 여행지로 정말 매력적인 곳이에요. 제주도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겨울철에는 하얀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그야말로 국내에서 알아줄 정도의 장관을 뽐내죠.

눈으로 덮여있는 백록담의 모습을 보기위해 등산객뿐만 아니라 등산에 관심 없는 평범한 여행객들에게도 매력적인 겨울 국내 여행지랍니다.

한라산의 등반은 다소 도전적이지만,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청명한 공기와 함께 정상에서 보이는 탁 트인 제주의 풍경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겨울철에는 눈으로 덮여 있어서 그런지, 특히 공기가 더 고요하고 차분하게 느껴진달까요.

그렇게 험난한 여정을 뚫고 만나게되는 백록담의 모습은, 분명 겨울 국내 여행지로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