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백제문화제 개막… 김태흠 "부여,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

김동근 기자 2024. 9. 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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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부여군을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킨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지난 28일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 '제70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관광객들이 부여에 오면 옛날 백제의 고도에 왔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우선 '한옥의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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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도시 조성 등 백제고도 명성 회복 강조
'제70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부여군 제공

충남도가 부여군을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킨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지난 28일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 '제70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관광객들이 부여에 오면 옛날 백제의 고도에 왔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우선 '한옥의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롯데리조트 근처에 한옥콘도를 짓고 있다. 연말까지 백제의 미를 담은 한옥모델을 개발해 단계적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1500년 전 중국과 일본, 동남아 사람들이 오고 간 국제도시 부여의 명성을 회복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을 대표하는 백제문화제는 1500년 전 백제의 혼과 얼을 되새기며 도민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행사다. 올해는 부여군과 공주시 일원에서 10월 6일까지 9일 동안 진행한다.

개막식은 주민과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백제문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김 지사는 6일 공주시에서 열리는 폐막식도 함께할 예정이다.

그는 "내년부터 2년간 운영되는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제대로 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하는 중"이라며 "백제 역사문화, 기호유학, 천주교 유적, 천혜의 해양관광자원 등을 보유한 충남을 꼭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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