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1천만원'...중국 대사가 자고 간 울릉도 리조트의 정체

김찬중 건축가 설계한 '세계의 아름다운 건물' 7위
객실 1개의 하루 숙박비 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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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Healing Stay KOSMOS
위치
: 경북 울릉군 북면 추산길 88-13
전화 : 054-791-7788
메일 : welcome@thekosmos.co.kr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0:00

'울릉도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
디럭스룸 1박에 50만원 훌쩍
울릉도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울릉도에서는 쾌적하지 않은 숙박시설도 육지 대비 높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데요. 그 가운데에서도 아름다운 경관과 깨끗한 시설까지 마련돼 더욱 비싼 가격의 객실을 판매하고 있는 리조트가 있습니다.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는 울릉도 최초로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소로 선정된만큼 아름다움과 위생, 안전 모두를 잡았습니다. 숙소 뒤로는 울릉도 송곳봉이 있으며 앞으로는 넓은 바다가 펼쳐져 숙박객에게 멋진 경관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코오롱 그룹의 코스모스 리조트는 김찬중 건축가가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천지의 기를 조화시킨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건축했습니다. 제14회와 15회 세계 력셔리호텔 어워즈에서 2년 연속으로 력셔리 빌라 리조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아름다운 숙박시설입니다.

울릉도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객실은 독채 풀빌라인 빌라 코스모스 5객실과 리조트 빌라테레 8객실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빌라테레는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디럭트 트윈, 디럭스 온돌, 패밀리룸 3종류의 객실로 구분됩니다.

최고급 리조트답게 객실에 들어서면 웰컴티와 다과가 숙박객을 맞이해주는데요. 욕실의 어메니티와 드라이기 역시 고급 제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객실에는 작은 테라스가 있어 이곳에서 멋진 울릉도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도 있습니다.

조식은 리조트 내에 있는 카페울라에서 제공됩니다. 울릉도의 특산 나물과 식재료로 준비된 '울릉도 한식 반상'이 제공되는데요. 모두 특선 메뉴로 구성되어있으며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커피와 차, 빵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담 요리사부터 공연 연주까지...
특급 VVIP 대우 펼쳐지는 '빌라 코스모스'
울릉도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중국 대사가 숙박한 것으로 알려진 초호화 풀빌라 '빌라 코스모스'는 최대 8인까지 숙박이 가능합니다. 객실은 바다 전망의 전용 자쿠지와 사우나 공간은 물론 화장실에서도 오션뷰 조망이 가능합니다. 전담 요리사는 물론 공연 연주자까지 배치됩니다. 머무는 동안 모든 서비스는 전담 버틀러가 직접 담당해 그야말로 '특급 VVIP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급 시설인만큼 숙박비도 엄청난 수준입니다. 객실이 단 5개인 특급 풀빌라는 1박 숙박비가 1천만원을 넘어섭니다. 숙박비에는 육지에서 울릉도로 들어오는 항구까지의 리무진 서비스, 울릉도 뱃삯, 리조트까지의 이동비용, 울릉도 관광비용 등 모든 관광비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울릉도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펜션형태의 숙소 또한 1박에 40만원에서 70만원을 호가해 섣부르게 예약하기에는 어려운 가격입니다. 이마저도 객실 수가 적어 '가고 싶어도 못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예약에 성공하더라도 울릉도의 특성상 풍랑으로 인해 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약은 한달에 3~4회
돈 있어도 가기 힘들어 럭셔리함 더했다
울릉도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풀빌라 A동은 객실이 2개 이상 사용되면 다른 객실은 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데요. 한달에 3~4회 정도에 한해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재계 유명인사, 유명 연예인, 유명 대사 등 정·관·재계의 주요인사들이 다수 다녀갔습니다.​​​​​​​

코스모스 리조트의 외관을 보기 위해 울릉도를 찾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요. 리조트에서는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를 만들고, 야간에 레이저 쇼를 여는 등 울릉도 관광에 다채로움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는 싱하이밍 주한 대사가 머물다 간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는데요. 싱 대사는 외교결례와 내정간섭 논란의 주인공이기도 한데다가 코오롱 그룹이 그에게 무료로 리조트 코스모스 숙박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