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6승+12안타 폭발' 두산, '불펜 붕괴' kt 10-1완파[수원 게임노트]

김민경 기자 2023. 6. 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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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두산은 시즌 성적 24승22패를 기록해 4위를 유지했고, 10위 kt는 4연패에 빠져 시즌 30패(16승2무)째를 떠안았다.

두산의 올 시즌 1호 백투백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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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칸타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두산은 시즌 성적 24승22패를 기록해 4위를 유지했고, 10위 kt는 4연패에 빠져 시즌 30패(16승2무)째를 떠안았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7이닝 85구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8회부터는 박정수(1이닝 1실점)-신인 좌완 백승우(1이닝)가 이어 던졌다.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터트리며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번타자 우익수 김대한이 5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2번타자 중견수 정수빈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발히 공격 경로를 뚫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9번타자 2루수로 나선 이유찬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의 실책과 보크에 힘입어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김대한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정수빈이 투수 희생번트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가 됐다. 배제성의 1루 악송구가 나온 것. 양의지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고, 양석환 타석에서 배제성이 보크를 저지른 덕에 3루주자 김대한이 득점해 1-0이 됐다.

잠잠하던 두산 타선은 7회초 대거 5점을 뽑을 정도로 불이 붙었다. 2사 후 이유찬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쳐 물꼬를 텄다. 김재한이 좌중가 적시 2루타를 날려 2-0으로 거리를 벌렸고, 연달아 정수빈이 중전 적시타를 쳐 3-0이 됐다.

▲ 양의지 ⓒ곽혜미 기자

kt가 마운드를 손동현에서 이채호로 바꾼 가운데 두산 타선은 식을 줄을 몰랐다. 계속된 2사 1루 기회에서 양의지가 우월 투런포를 터트려 5-0으로 거리를 벌렸고, 다음 타자 양석환이 왼쪽 담장 너머로 백투백 홈런을 날려 6-0이 됐다. 두산의 올 시즌 1호 백투백 홈런이었다.

두산 방망이는 8회초에도 불을 뿜었다. 허경민의 2루타와 박계범의 볼넷으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이유찬이 좌월 3점포를 터트려 9-0 으로 달아났다. 김대한의 볼넷과 조수행의 사구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는 김민혁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10-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5이닝 98구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5패(1승)째를 떠안았다. 이후 구원 등판한 손동현(1⅔이닝 3실점)-이채호(⅔이닝 5실점)-김정운(⅓이닝 1실점) 등이 차례로 무너지는 바람에 반격하긴 어려웠다.

kt는 8회말 강현우가 바뀐 투수 박정수에게 좌월 솔로포를 뺏어 영패는 면했다. 강현우는 2020년 7월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1049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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