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핵어뢰 잠수함' 하바롭스크 첫 시험항해…수중 핵경쟁

초대형 핵어뢰를 탑재하는 러시아 신형 핵잠수함이 첫 해상 시험운항에 나섰다. 주요국의 수중 핵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블로그는 지난 17일 러시아 신형 핵잠수함 하바롭스크호가 첫 해상 시험운항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잠수함은 초대형 핵어뢰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위기로 글로벌 안보 질서가 흔들리는 가운데 주요국의 핵잠수함 경쟁이 가속하고 있다.

"하바롭스크호는"

하바롭스크호는 러시아가 개발해 온 초대형 핵추진 어뢰를 운용하기 위한 잠수함으로 전해진다. 이 어뢰는 장거리를 자율 항해해 표적을 타격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해상 시험운항은 실전 배치를 향한 중요한 단계다.

"미국도 대규모 투자"

미 해군은 지난 7월 29일 2038년까지 최신 핵잠수함을 도입하기 위해 약 766억 달러(약 104조 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과 러시아 모두 이른바 제2격, 즉 핵 반격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중 전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반도로 번진 경쟁"

핵잠수함 경쟁은 강대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과 북한도 비슷한 시기에 핵잠수함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은밀성이 뛰어난 핵잠수함은 탐지가 어려워 억제력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바닷속 전력 경쟁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안보 질서의 큰 축을 이룬다. 각국의 핵잠수함 개발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 출처=다음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