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 짚고 팀 떠날 위기" 정우영, 시즌 아웃→완전 이적 불발 우려

정지훈 기자 2025. 4. 2. 2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상보다는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윙어 정우영이 지난 주말 부상으로 쓰러졌고,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

독일 '빌트'는 "정우영은 발목 부상으로 목발을 짚었다. 그는 이대로 우니온 베를린을 떠날 위기에 빠져 있다"라면서 "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이번 부상은 시즌 아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정우영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예상보다는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윙어 정우영이 지난 주말 부상으로 쓰러졌고,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 이에 완전 이적이 불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우니온 베를린은 3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승리했지만 웃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정우영이 전반 8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베를린은 공식 채널을 통해 “정우영이 그라운드를 나가야 했다. 마티아스 귄터와 경합하던 도중 그의 스터드가 잔디에 걸린 거 같다. 그는 팀 스타케와 교체됐다”고 전달했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정우영은 다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정우영에게 힘겨운 시즌이 계속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프라이부르크 등 독일에서 뛰던 정우영은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로 향했지만 아쉬움이 컸다. 그는 데뷔전을 치른 후 곧장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U-24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7경기 8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금메달을 받아 병역 문제를 해결했고, 2023 아시안컵에도 참가했다.


공교롭게도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뮌헨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2위에 올랐고, 그 사이 정우영의 입지가 좁아졌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주로 교체로만 기회를 받았고, 리그 26경기에서 2골 3도움에 그쳤다. 시즌 개막 후 DFL 슈퍼컵과 개막전 명단에 정우영의 이름이 제외됐고 결국 베를린 임대가 이뤄졌다.


절치부심했지만 험난한 주전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정우영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 중 17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1,263분의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한 경기 당 약 57분 남짓 소화하며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3골 2도움을 올리고 있었지만 3월 A매치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도 승선하지 못했다. 휴식기 이후 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는데 부상으로 8분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예상보다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독일 '빌트'는 "정우영은 발목 부상으로 목발을 짚었다. 그는 이대로 우니온 베를린을 떠날 위기에 빠져 있다"라면서 “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이번 부상은 시즌 아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정우영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정우영은 분데스리가 라이벌 슈투트가르트에서 임대된 선수다. 우니온은 약 600만 유로(약 95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갖고 있다. 하지만 호르스트 헬트 단장을 비롯한 구단 보드진이 그렇게 많은 돈을 쓰고 싶어 하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