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20 축구대표팀, 북한에 ‘0-3’ 패배…아시안컵 결승 불발

이영기 2026. 4. 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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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최강' 북한에 또 가로막혀 우승 꿈을 접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태국 빠툼타니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북한에 0-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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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0-5 완패 이어 준결승서도 0-3 패배
U-20 여자 축구대표팀과 북한의 조별리그 경기 때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한국 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최강’ 북한에 또 가로막혀 우승 꿈을 접었다. 13년 만에 시도한 정상 탈환도 좌절됐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태국 빠툼타니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북한에 0-3으로 졌다.

2002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2004, 2013년)을 차지했던 우리나라는 이날 패배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13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도 무산됐다.

이번 대회는 3·4위전을 치르지 않아 우리나라는 이날 북한전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 우리나라는 3회 연속 이 대회 준결승에서 북한에 발목이 잡혔다.

태국에서 열린 2019년 대회 준결승에서는 1-3으로 졌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러진 2024년 대회 준결승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이 연령대 남북 대결에서는 이날까지 9차례 맞붙어 딱 한 번 이기고 여덟 번을 패했다. 앞서 지난 8일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만나 0-5로 대패했다.

‘AFC U-19 여자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던 2013년 중국 대회에서 우승할 때 이금민과 장슬기의 골로 2-1 이긴 게 한국의 유일한 승리다. 당시 대회는 6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렸다.

2024년 U-17 여자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멤버들이 현재 주축을 이룬 북한은 대회 2연패 및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북한은 2007년과 2024년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25골을 넣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북한은 일본 또는 중국과 오는 18일 오후 8시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은 오는 9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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