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곳곳에 '이정후 유니폼', 감동받은 이정후 "유니폼 구매 후회하지 않게 만들 것"

김건일 기자 2025. 2. 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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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마지막 주말 라커룸을 정리하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장을 찾은 이정후에게 한 기자가 한 말이다.

디애슬래틱은 "(부상 이후에도) 이정후의 존재감은 관중석에서 가장 크게 울려퍼졌다. 수백명의 팬들이 매일 밤 그의 유니폼을 입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모든 주말 경기에서 중견수 관람석 142구역 좌석을 구매한 팬들에게 'Jung Hoo Crew' 티셔츠를 증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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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재활을 마치고 2025시즌 개막전 출전을 준비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부상 이후에도 팬들이 이정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더라"

지난 시즌 마지막 주말 라커룸을 정리하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장을 찾은 이정후에게 한 기자가 한 말이다.

이정후는 2024 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라는 거액 계약을 안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밥 멜빈 감독으로부터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낙점받은 이정후는 시범 경기 13경기에서 1홈런 5타점 타율 0.343으로 맹활약하면서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정규 시즌 도중 수비하다가 외야 펜스에 어깨를 부딪쳐 수술대에 올랐고, 불과 37경기 만에 시즌을 접게 됐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 최종 기록은 홈런 2개와 함께 타율 0.262, OPS 0.641이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연합뉴스/AP
▲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이다. 동료들과 워밍업하는 이정후. ⓒ연합뉴스/AP

이정후가 37경기 만에 시즌을 끝냈지만,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여전히 이정후를 기억하고 기다렸던 것이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정후는 재활에 매진하면서 2025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차려진 샌프란시스코 캠프에 참가해 개막전을 준비 중이다.

이정후는 "개인적으로 아직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 난 주자를 움직일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 팀 플레이어가 되겠다. 그저 팀 목표를 돕고 싶을 뿐이다. 지금은 개인적인 목표가 딱히 없다. 경기장에 나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별로 없다. 팀을 위해 좋은 선수가 되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더 좋아진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 개인적인 목표 없이 이 팀에 들어올 것이라고 모두에게 말하고 싶었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코칭스태프가 나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에 지금 기분이 좋다. 지금 도와주는 분들이 정말 많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애슬래틱은 "(부상 이후에도) 이정후의 존재감은 관중석에서 가장 크게 울려퍼졌다. 수백명의 팬들이 매일 밤 그의 유니폼을 입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모든 주말 경기에서 중견수 관람석 142구역 좌석을 구매한 팬들에게 'Jung Hoo Crew' 티셔츠를 증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이곳에서 받는 모든 사랑에 감사하다. 비록 내야 외야와 (타격) 박스에서 뛰는 선수이지만 팬들 사랑이 없었다면 이곳에 없었을 것이다. 내가 어떤 선수가 될 수 있는지 팬들과 팀에게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자신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떠올린 이정후는 "팬들에게 내 유니폼을 산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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