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번째 200안타 보인다' 자이언츠 복덩이 레이예스, 시즌 188안타 달성→202안타 페이스...서건창 넘고 새 역사 쓰나

이성민 2024. 9. 1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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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복덩이 외인 빅터 레이예스(29)가 KBO리그 외국인 타자 최초의 200안타 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레이예스가 200안타 고지를 밟으면 외국인 타자 최초의 기록으로 서건창에 이어 역대 2번째로 KBO리그 역사 '200안타 타자'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레이예스가 200안타를 넘어 KBO리그 신기록과 함께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까지 모두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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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복덩이 외인 빅터 레이예스(29)가 KBO리그 외국인 타자 최초의 200안타 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레이예스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4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레이예스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고전했다. 2회 말 디트릭 엔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말 볼넷을 얻어냈지만 5회 말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7회 말에는 이종준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막판까지 무안타였던 레이예스는 8회 말 귀중한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8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레이예스는 임준형의 초구 125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롯데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고승민의 활약에 힘입어 공격에서 7점을 얻었다. 선발 투수 박진도 3 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준수했다. 박진의 뒤를 이어 등판한 정현수(2 ⅓이닝)-김상수(1⅓이닝)-구승민(⅓이닝)-송재영(⅓이닝)-김원중(1⅓이닝) 모두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LG전 안타로 레이예스는 시즌 188안타를 때려냈다. 최다 안타 부문 단독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남은 경기에서 12안타를 추가하면 200안타를 달성할 수 있다. 롯데에 남은 경기는 10경기다.

KBO리그 역사상 200안타를 이뤄낸 선수는 2014년 서건창 단 한 명뿐이다. 해당 시즌 서건창은 201안타를 기록하며 최다 안타 1위에 올랐다. 레이예스가 200안타 고지를 밟으면 외국인 타자 최초의 기록으로 서건창에 이어 역대 2번째로 KBO리그 역사 '200안타 타자'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현재 레이예스는 202안타 페이스다.

지난해 12월 총액 95만 달러(13억 원)에 롯데와 계약한 레이예스는 팀의 핵심 타자로 자리 잡았다. 레이예스는 타율 2위(0.354), 타점 8위(103타점) OPS 8위(0.915) 등 여러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레이예스 덕분에 롯데는 가을 야구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롯데는 62승 68패 4무(승률 0.477)로 7위다. 5위 KT 위즈(68승 67패 2무, 승률 0.504)와의 격차는 3.5경기다. 레이예스가 200안타를 넘어 KBO리그 신기록과 함께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까지 모두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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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예스, LG전 시즌 188안타 달성
- 200안타까지 12개 남은 상황, 현재 202안타 페이스
- KBO리그 역사상 200안타 달성한 선수는 2014년 서건창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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