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무더운 여름이 예상됩니다. 장마가 끝난 지금 한낮 기온이 32도를 넘기고 있어 냉방기기를 구매하려는 분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여러 냉방기기중에서도 창문형 에어컨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벽에 구멍 뚫기 눈치보이는 전세, 월세로 살거나,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기 어려운 방에
손쉽게 설치하고 탈거할 수 있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삼성, 올해에는 LG까지 신제품을 출시하며 창문형 에어컨의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제품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창문형 에어컨이 가장 성능 좋고 가성비가 뛰어날까요?
내돈내산 성능비교 리뷰에 진심인 노써치가 5개 제품을 직접 구매해 컴퓨터방 창문에 직접 30번 넘게 설치/해체를 반복하며 내린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능비교 항목

테스트에 쓰인 제품은 위니아, 캐리어, 삼성, 파세코, 엘지 총 5개 제품입니다.

냉방성능, 소음, 설치편의, 사용편의 4가지 항목으로 테스트했으며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추천 제품을 뽑았습니다.
Part 1. 냉방성능

창문형 에어컨은 에너지 공단에서 효율을 고시하는 제품으로, 표준시험환경에서 냉방능력과 전기요금을 측정하기 때문에 에너지공단의 측정값이 가장 정확한 데이터입니다.

에너지 공단 데이터 기준 캐리어가 가장 냉방능력이 좋았으며, 전기요금은 위니아가 가장 저렴했습니다. 냉방면적은 5~7평으로 원룸이나 방 한칸을 시원하게 하는데 충분한 성능이었습니다.

실제 외부 온도 25~26도 환경에서 18도로 희망온도를 맞추고 30분간 작동시켜 냉방능력을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5개 제품 모두 30분 후에 온도를 5~9도 가량 떨어트렸으며, 한기를 느낄 정도로 방을 시원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습도도 40~60%로 적정습도로 맞춰주었습니다. 5개 제품 모두 냉방성능은 충분하기 때문에 제품간 우열을 가리는게 큰 의미는 없지만 캐리어가 시작 온도로부터 9도를 떨어트려 냉방성능은 가장 뛰어났습니다.
Part 2. 소음
창문형 에어컨에 대한 가장 큰 불만사항은 바로 소음인데요. 컴프레셔(실외기)일체형 제품이다보니 작동시 소음이 커 더워 죽기 전에 시끄러워 죽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각 제품의 소음은 어느정도인지 송풍모드와 냉방모드, 저소음모드로 나눠 dB을 측정해보았습니다.



송풍, 냉방, 저소음모드 모두 엘지 제품이 가장 조용했으며, 위니아가 가장 소음이 컸습니다.

dB로 측정되는 소음과는 별개로 작동 중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나는 제품도 있었는데요. 캐리어는 덜컹 하는 소리가 간헐적으로 났으며, 파세코는 칼 가는 듯한 특유의 작동음이 계속 났습니다. 엘지는 소음이 있긴 했지만 소리 자체가 크지 않아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복도형 아파트나 빌라에선 집 사이 거리가 가까워 혹시 다른 집에 소음으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하시기도 하는데요.
제품 바로 뒤쪽에서 소음을 측정해보니 65~68dB수준으로 제품간 차이는 거의 없었으며,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소음때문에 민폐를 끼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작동 소음은 엘지가 가장 조용했습니다.
Part 3. 설치편의

5개 제품을 테스트하며 수십번 설치와 해체를 반복해본 결과, 제품을 들어 올릴 힘만 있다면 설치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으며 제품간 차이도 크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파세코와 엘지 제품이 드라이버 없이도 브라켓을 원터치로 고정할 수 있어 더 편리했습니다.

제품 무게는 캐리어와 엘지가 26kg으로 가장 무거웠고, 파세코가 20kg으로 가장 가벼웠습니다.


가로 길이는 캐리어가 가장 길었으며 엘지가 가장 슬림했습니다. 첫번재 창턱 설치 기준 캐리어가 가장 많이 튀어나왔으며, 엘지가 17cm로 슬림한 외관을 자랑했습니다.
Part 4. 사용편의

5개 제품 모두 리모컨을 본체에 부착할 수 있어 리모컨 분실 염려가 적었습니다. 삼성, 파세코, 엘지 제품은 스마트폰 제어 기능이 있어 더 편리했습니다.

바람 토출구 방향은 삼성과 엘지가 상하 조절이 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Part 5. 라인업 구성
각 브랜드별로 하나의 제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제품을 라인업으로 구성하여 출시합니다. 어떤 라인업이 가장 가성비가 좋을지도 써치하여 결론을 내려보았습니다.

위니아는 정속형과 인버터형이 있으며 전기요금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인버터형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캐리어 제품을 구매하실 계획이라면 21년형 인버터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22년형 대비 자외선 살균 기능만 빠진 가성비가 좋은 모델입니다.

파세코 제품은 최신 제품인 3400W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삼성은 21년형와 22년형이 있으며 차이점은 스마트폰 제어 기능 유무입니다. 다만, 가격이 10만원 가까이 차이나기 때문에 아직까진 21년형의 가성비가 좋아보입니다.

엘지는 22년 최신형 기준 5평형과 6평형이 있으며, 설치할 방 평수에 맞춰 구매하시면 됩니다. 마감키트는 재사용이 불가하고, 디자인 외 기능이 없기 때문에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5개 브랜드의 제품들 중 가장 추천드리는 모델은 삼성 21년형 윈도우핏입니다.
가성비가 더 뛰어난 제품을 원하시면 21년형 캐리어 인버터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디자인과 깔끔한 마감, 가장 조용한 창문형 에어컨을 찾으신다면 엘지 휘센 엣지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창문형 에어컨 성능비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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