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기 아니냐"… 쥐포 배달시킨 누리꾼, 분노한 이유

윤채현 기자 2024. 10. 2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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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포구이를 배달시켰는데 가게 메뉴 사진과 전혀 다른 어포 과자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글쓴이 A씨는 "나는 쥐포에 맥주 한잔하려고 주문했다"며 "난 원래 배달 잘못 오거나 누락되더라도 가게에 전화해서 사장님한테 얘기하고 '죄송하다' 한마디 하면 그냥 끊는다"라고 운을 뗐다.

배달 앱 속 사진을 보면 쥐포 구이는 생선을 말려 만든 모습으로 3장에 6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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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포구이를 배달시켰더니 가게 메뉴 사진과 다른 어포 과자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쥐포구이를 배달시켰는데 가게 메뉴 사진과 전혀 다른 어포 과자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넷'에는 '이거 내가 억지 부리는 건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나는 쥐포에 맥주 한잔하려고 주문했다"며 "난 원래 배달 잘못 오거나 누락되더라도 가게에 전화해서 사장님한테 얘기하고 '죄송하다' 한마디 하면 그냥 끊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배달받은 음식의 사진을 공개했다.

배달 앱 속 사진을 보면 쥐포 구이는 생선을 말려 만든 모습으로 3장에 6500원이다. 하지만 A씨는 사진과 딴판인 쥐포 과자를 받았다. 이에 A씨는 가게에 전화를 걸어 "죄송한데 음식이 잘못 온 거 같다. 확인해달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업주는 ""원래 그렇게 나간다. 재료는 같다. 이 가격에 얼마나 좋은 퀄리티를 바라냐. 사진이 마음에 안 들면 바꾸면 되지 않냐"며 다짜고짜 성질을 냈다.

A씨는 "해당 업주는 '진짜 뭘 어떡하라고요?'라고 나오는데 배달앱 측에서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더라. 내가 진상이냐. 내용 그대로 적어 1점 리뷰 남겼더니 지워졌다"고 토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건 사기 아니냐" "손님이 아니라 돈 주는 호구로 봐서 저러는 거다" "이건 구이가 아니라 튀김 아니냐" "저건 내가 리뷰 이벤트로 받았던 튀김인데"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윤채현 기자 cogus02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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