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국가기록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경기도내 최초 조례 제정 기록물 관리

▲ 이천시 관계자들이 지난 4일 국가기록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국가기록원에서 주최한 ‘2024년 기록의 날’ 행사에서 ‘국가기록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국가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인식 제고에 기여한 기관∙단체∙개인에 대한 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관 중 지방자치단체는 이천시가 유일하다.

이천시는 지방자치단체 기록관의 본분인 ‘지역의 기억관리’를 위해 2021년 경기도내 최초로 ‘이천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행정기록물과 민간기록물 관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2017년부터 매년 마을기록인단을 운영해 기록하는 시민인 마을기록인으로의 성장을 돕고 시민 중심의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기록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아키이빙북 ‘일상이천점’을 제작해 배포했다.

중요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2022년 1월에는 이천시기록관 별관을 개관하고 디지털화와 탈산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며, 기증받은 민간기록물도 항온항습이 완비된 서고에서 안전하게 보존하고 있다.

아울러 이천시 공공 기록관리 문화를 시에만 한정하지 않고, 이천시 산하 공공기관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산하기관의 기록관리를 점검하고 관리해 이천시 통합형 기록물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의 어제와 오늘이 담긴 기록이 다음 세대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기록물관리기관 건립과 서비스 제공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명품 기록 도시 이천, ‘메이드 인 이천’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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