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밀당하는 유현조 "좇으니 떠나는 우승, 기다려아죠" [KLPGA 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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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과 본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유현조는 둘째 날 4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6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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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과 본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유현조는 둘째 날 4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6언더파)에 올랐다.
유현조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도 오늘도 보수적인 라운드를 했다"며 "첫 홀에서 버디가 나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게 플레이 하면서 찬스가 나오면 잡을 생각이었는데 찬스 자체가 많이 안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현조는 "그래서 전반에는 기다리면서 모든 홀 파세이브 하며 좋은 흐름을 만들려 노력했더니, 후반 첫 3개 홀 연속 버디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36홀 동안 딱 하나의 보기를 기록한 유현조는 "안타깝게도 보기 딱 하나가 마지막 홀에서 나와서 아쉽다"고 언급한 뒤 "코스 공략을 잘못해서 어려운 상황에 갔다. 핀까지 내리막이라 어려웠는데, 오늘 퍼트가 워낙 잘 돼서 파 퍼트 성공을 기대했는데 아쉽게 안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티샷으로 3번 우드를 많이 잡은 유현조는 "작년에는 한 홀 빼고 우드 플레이를 했지만, 작년보다 올해는 드라이버를 많이 쳤다. 드라이버 네 번 정도 친 것 같다. 나머지 홀은 우드와 유틸리티를 섞어가면서 쳤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을 묻자, 유현조는 "사실 모든 대회 우승을 바라고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우승이나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받는 관심에 신경쓰기보다는 내 플레이를 하겠다고 생각해서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유현조는 잔디의 영향에 대해 "중지로 바뀌고 나서 그린 주변에서 플레이 하는 것이 한결 편해졌다. 그래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핀 위치 때문에 생각보다 성적이 낮게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승해봤던 코스이기에 자신감이 있지 않나'는 질문에 유현조는 "좋은 기억이 많아 자신 있고, 성적과 별개로 이런 코스를 좋아한다. 그냥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코스'에 대한 추가 질문에 유현조는 "그린 난도가 어려운 코스다. 거리가 많이 나가다 보니 짧은 클럽으로 공격적인 공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코스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현조는 이번 대회 가장 큰 목표로 "타이틀 방어로 우승이다. 사실 다른 대회들에서도 목표는 우승이었다. 근데 '우승, 우승'하니까 오히려 (우승이) 날 떠나는 것 같다. 그냥 좀 골프와 밀당(밀고 당기기)을 하면서 기다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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