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라면 조심해야 할 식물 16가지

예쁜 화분이 ‘위험한 독’이 될 수도 있다
고양이는 개처럼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먹는 건 아니다. 집 안의 식물 잎을 쪼박거리거나 꽃을 씹어 삼키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다.
문제는 어떤 식물은 단순한 구토로 끝나지만, 또 어떤 식물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수의독성학 전문가 아나 브룻라그(Ahna Brutlag) 박사는“고양이가 절대 가까이해선 안 되는 식물들이 꽤 많다”고 경고한다.

‘고양이 공공의 적 1호’ 백합

백합은 고양이에게 가장 치명적인 식물이다. 꽃잎, 잎, 꽃가루, 물에 담겼던 물까지… 모든 부분이 독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위험한 백합 종류:
ㆍ아시아틱 백합
ㆍ나팔백합(Easter Lily)
ㆍ데이라일리(Daylily)
ㆍ스타게이저
ㆍ일본백합
ㆍ레드럼
ㆍ우드릴리
ㆍ타이거릴리
고양이가 꽃잎 두세 장만 먹어도 급성 신부전이 올 수 있다. 18시간 이상 치료가 늦어지면 영구적인 신장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브룻라그 박사는 덜 치명적이지만 입과 목에 강한 자극을 주는 백합류로
ㆍ칼라 릴리
ㆍ평화 릴리
ㆍ페루 릴리
도 함께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백합 외에도 위험한 식물 15가지
아래 식물들은 고양이가 조금만 먹어도 구토, 설사, 통증, 심하면 장기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 펀: 진짜 ‘펀’(fern)이 아니라 백합과 식물. 피부 자극과 위장 문제를 유발한다.
소철(Sago Palm): 고양이에겐 매우 치명적. 구토, 혈변, 발작, 간부전 유발.
튤립·히아신스: 특히 구근이 독성이 강하지만 잎·꽃도 위험하다.
가을 크로커스
진달래(Azalea)
시클라멘: 뿌리가 특히 위험.
수선화(Daffodil)
데빌스 아이비(몬스테라 포함)
제이드 플랜트
칼랑코에
은방울꽃(Lily of the Valley): 심장 문제와 발작까지 유발.
필로덴드론: 물면 바늘 같은 결정이 튀어나와 입과 목에 심한 통증을 준다.
디펜바키아, 올레안더 등 아라세과 식물
고양이가 식물을 먹었다면, 일단 그 식물의 사진을 찍어두고 즉시 수의사나 독성 전문 콜센터에 연락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고양이가 독성 식물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
다음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ㆍ구토
ㆍ설사
ㆍ침 흘림
ㆍ복통
ㆍ입 주위 자극
ㆍ호흡 곤란
ㆍ무기력

고양이에게 안전한 식물도 많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양이가 있어도 키워도 되는 안전한 식물로
ㆍ장미
ㆍ난(Orchid)
ㆍ리라크(Lilac)
ㆍ대부분의 허브류(단, 양파·마늘류 제외)
집에 들일 식물이 안전한지 잘 모르겠다면 믿을 만한 독성 식물 리스트를 확인하거나, 수의사에게 물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