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토의 긍정적 효과
가열 시 영양소 극대화
냉장 보관 시 비타민 ↓
지난 16일 가수 김현정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멍현정’에 한 달 만에 8kg을 감량한 사실을 밝혔다. 위고비, 지방흡입술과 같은 시술이 아닌 식단과 운동을 병행한 다이어트를 통해 감량했다며 비법을 공개해 관심이 쏠렸다.
다이어트를 위해 김현정은 3개월 이상 식단을 지켰다며 “달걀, 바나나, 저지방 흰 우유, 보리차, 아몬드, 현미죽 반 공기, 고기 안심, 감자, 고구마를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현정이 다이어트 치트키로 꼽은 음식은 ‘토마토’였다. 그는 “급하게 부기를 뺄 때는 토마토가 최고다"라며 "부기 때문에 괴로웠는데 토마토를 먹으니(잘 빠졌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토마토는 칼륨이 많아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수분 균형을 맞춰 준다. 이는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꼽히는 ‘부종’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 부종은 혈관 안의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체내에 수분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붓는 증상으로 전신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더운 날씨에 토마토는 인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불균형한 체내의 체액과 열량의 균형을 맞춰준다.

이 외에도 토마토에는 리코펜, 베타카로틴 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소가 많이 있다. 리코펜은 토마토에 포함된 물질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체내의 산화물질을 감소시켜 염증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심혈관질환 개선 및 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면역 체계를 개선하고 피부, 혈관 점막 등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토마토는 단일 식품임에도 다양한 영양소를 많이 갖고 있어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로 손꼽힌다. 생으로 먹어도 좋은 토마토는 가열해서 먹으면 영양소가 더 풍부해진다. 토마토의 리코펜은 지용성이라 기름에 가열해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리코펜은 토마토의 다른 항산화 성분과 만나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라며 “토마토를 아보카도처럼 지방이 많은 식품과 곁들여 먹으면 리코펜의 효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토마토의 영양소를 올바르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냉장 보관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지만 토마토는 냉장 보관을 권고하지 않는다. 토마토는 냉장 보관 시 표면이 일그러지면서 당도가 떨어진다. 냉장고의 차가운 공기로 인해 수분이 감소하며 비타민 함유량도 떨어질 수 있다.
헬스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부경대학교 식품공학과 양지영 교수가 실험한 결과를 통해 온도가 높을수록 비타민C 함유량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는 토마토를 5일간 10도, 20도, 실온(25도), 30도에서 저장한 뒤 비타민C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다.

5일간 10도에서 보관한 토마토는 9.08㎎/100g의 비타민C 함유량을 보였으며 20도에서 12.01㎎/100g, 실온(25도)에서 17.65㎎/100g, 30도에서 17.81㎎/100g의 결괏값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지영 교수는 해당 조사 결과에 대해 “토마토는 낮은 온도에서는 숙성이 멈춘다”라며 “햇빛이 없는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제일 좋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토마토를 신문지에 감싼 후 25~30도 정도의 실내 온도에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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