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기승을 부리는 모기에게 고통받는 덬들에게 추천하는 상품
마음 같아선 이것만 있으면 모기 물리지 않는다! 하는 강력한 모기기피제를 알려주고 싶지만 경험상 아무리 난리법석을 떨어도 물 놈은 어떻게든 문다...
그래서 모기한테 물린 후 썼을 때 효과가 좋았던 상품을 추천함.
버츠비 레스큐 오인트먼트
멍이나 상처에도 사용 가능하다는데 아직 그 용도로 써보진 않음. 찾아보니 먹으면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니 립밤 같은 것으로는 쓰지 말자. 물린 부분에 조금씩만 발라주면 됨.
가격은 10000원대 전후로 싸지는 않지만 한 번 사면 몇 년을 쓸 정도로 양이 꽤 되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함.
안은 이런 느낌.
추천 상품이 이거 하나밖에 없는 이유는 내가 다른 어떤 모기약을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가 이 구세주 같은 약을 만나고 주구장창 이것만 써서 검증된 게 얘밖에 없기 때문...
원덬은 모기에 거부반응이 매우 심해 한 번 물리면 안 긁어도 붓고(허벅지 한 방에 허벅지 전체가 부음) 물집이 잡히고 몇 년이 지나도 안 지워지는 흉이 생기는 그런 뭐같은 체질임 ㅠㅠ 다른 사람들은 모기가 짜증난다고 하지만 나는 진심으로 모기가 무섭다ㅠㅠㅠㅠ
이렇게 민감한 나도 이 약을 사용하면서 수많은 빡침을 피해갈 수 있었으니 아마 일반적인 체질의 덬들은 더 효과 볼 거라고 생각해. 실제로 친구들한테 빌려줬을 때도 반응 좋았음.
참고로 물리고 막 붓기 시작하고 있을 때 얼른 바르는 게 좋아. 초장에 잡아준다는 느낌? 조금만 참으면 웬만한 모기물린 데는 가라앉음. 이미 부을 대로 부었을 때 바르는 건 그냥 바르나 마나였는데 이건 내가 모기에 핵예민해서 그런 걸수도.
단점: 가끔가다 뚜껑 진짜 안 열릴 때 있음
더 단점: 옷에 묻으면 잘 안 지워짐. 옷이랑 닿는 부분에 바른다면 바르고 마를 때까지 조심하거나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할 수밖에... 원덬은 급할 땐 바르고 위에 밴드 붙일 때도 있는데 보통 밴드까지 갖고 다니진 않으니까ㅠㅠ
그래도 위 단점을 커버할 정도로 효과가 좋음!!! 나와 언제나 여름을 함께 해준 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