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다음 목표는 "통합 우승"

이승준 2026. 3. 3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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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우승을 축하하며 선수들은 새로운 목표를 잊지 않았는데요. 

 

2년 전 정규리그 우승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었던 그 아쉬움을 이번에는 반드시 씻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주 KB스타즈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BNK를 94 대 69로 대파하고 시즌 21승 9패로 1위를 확정했습니다. 

 

통산 6번째 정규리그 우승이자, 2년 만의 정상 탈환입니다. 

 

◀ INT ▶ 박지수 / KB스타즈 

"진짜 마지막 경기까지 이렇게 피 말리는 시즌은 처음인 것 같은데요. 어쨌든 홈에서 우승 못 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긴 하지만 선수들과 하나가 돼서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우승의 기쁨도 잠시, 선수단은 2년 전 아픔을 떠올렸습니다. 

 

청주 홈에서 한 경기도 지지 않는 대기록을 세우며 정규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당시의 상처는 이번 시즌 가장 큰 동력이 됐습니다. 

 

◀ INT ▶ 강이슬 / KB스타즈 

"그때 너무너무 아쉽고 끝나는 순간이 굉장히 후회밖에 남지 않았었거든요. 이번에는 꼭 정규리그 우승을 이어서 통합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통합 우승의 열쇠는 벤치 전력의 강화입니다. 

 

이번 시즌 KB는 박지수의 높이에만 의존하지 않는 두꺼워진 선수층을 보였습니다. 

 

송윤하와 이채은이 주전급으로 성장했고 허예은은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을 만큼 3점 슛까지 장착한 완성형 가드가 됐습니다.

 

◀ INT ▶ 허예은 / KB스타즈 

"영상 보면서 공부도 많이 하고, 코치님들한테나 선생님들한테나 조언도 많이 구하는 편이고, 그래서 그런 식으로 자꾸 이겨내고 풀어나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김완수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수비 조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박지수와 교체 자원 간 격차를 줄이는 것이 통합 우승의 핵심 과제라고 진단했습니다. 

 

◀ INT ▶ 김완수 감독 / KB스타즈 

"안 됐던 부분에 대해서는 수비적인 부분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수비에서 저희가 조금이라도 빈틈이 보이면 상대는 그런 부분을 공략을 하기 때문에..." 

 

KB스타즈의 통합 우승은 지난 2018~2019시즌과 2021~2022시즌에 이어 세 번째 도전입니다. 

 

2년 전 흘린 눈물을 통합 우승으로 씻어낼 수 있을지, KB의 봄 농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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