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19분 8초 출전? ‘3점슛 3개’+‘3점슛 성공률 60%’! 최형찬의 초고효율 퍼포먼스!

최형찬(187cm, G)이 순도 높은 활약을 선보였다.
창원 LG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예선 C조 경기에서 몽골 하스 브롱코스를 98-83으로 꺾었다. 4경기 만에 ‘창단 첫 EASL 승’을 신고했다. 현재 전적은 1승 3패다. 3위 알바크 도쿄(1승 1패)를 1게임 차로 쫓았다.
LG의 핵심 앞선은 양준석(181cm, G)과 유기상(188cm, G)이다. 그러나 두 선수는 2024~2025 정규리그 후반부터 많은 시간을 뛰었다. 또, 양준석과 유기상 모두 시즌 중에 부상을 입었다. 이들을 대체할 이가 필요하다.
최형찬(188cm, G)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유기상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최형찬은 유기상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상승한 기록(2024~2025 : 평균 9분 22초 출전-1.9점, 2025~2026 : 평균 15분 47초 출전-4.7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LG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경기를 치렀다. 특히, 7일 경기 후 이틀 만에 EASL을 실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백업 자원들이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최형찬도 자신의 강점을 발휘해야 한다.
또,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유기상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LG 벤치가 최형찬을 빨리 투입시켰다. 코트로 나선 최형찬은 코너에 있는 하스의 슈터를 수비했다. 수비로 몸을 달궜다.
LG가 7-5로 접전을 할 때, 최형찬이 분위기를 바꿨다. 수비 이후 오른쪽 코너로 빠르게 뛰었고, 양준석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했다. 골밑에 집중됐던 LG의 공격 옵션을 다변화했다.
최형찬은 여유를 얻었다. 자신감 또한 획득했다. 몽골의 수비수를 페이크로 따돌린 후, 원 드리블 3점. 15-9로 몽골과 간격을 더 벌렸다.
또, 최형찬은 이안 밀러(187cm, G)를 막았다. 최형찬의 수비는 중요했다. 밀러는 하스의 주득점원이기 때문이다. 최형찬이 그런 밀러를 잘 제어해야 했다. 최형찬이 밀러를 어느 정도 막아줬고, LG 역시 22-14로 1쿼터를 마쳤다.
최형찬은 하스의 앞선 또한 잘 제어했다. 빼앗는 수비로 속공의 기반을 마련했다. 덕분에, LG는 2쿼터 시작 57초 만에 26-14로 치고 나갔다. 제 몫을 다한 최형찬은 2쿼터 시작 1분 39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최형찬이 없었지만, LG의 선수 가용 폭은 넓었다. LG는 여러 조합을 활용할 수 있었다. 원하는 만큼 달아나지 못했으나, 49-41로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유기상이 힘을 비축할 수 있었다. 힘을 비축한 유기상은 궂은일에 신경 썼다. 유기상의 수비가 빛을 발하면서, LG도 56-44로 다시 달아났다. 그리고 3쿼터 시작 20초 만에 최형찬을 재투입했다.
아셈 마레이(202cm, C)와 마이클 에릭(210cm, C)이 함께 뛰었기에, 최형찬은 공격 공간을 넓혀야 했다. 최형찬도 공격 진영에서 그런 작업에 집중했다. 그랬기 때문에, 마레이와 에릭이 골밑에 집중할 수 있었다.
정인덕(196cm, F)이 코트에 없을 때, 최형찬이 밀러를 또 한 번 막았다. 밀러의 돌파 동선을 잘 틀어막았다. 그리고 루즈 볼에 득달같이 달려들었다. 공격 진영에서는 코트 밸런스에 맞게 패스. 공수 모두 제 몫을 해냈다.
LG의 상승세도 사그러들지 않았다. 4쿼터 시작 1분 55초 만에 20점 차(78-58)로 달아났다. 최형찬은 경기 종료 6분 10초 전 코트로 다시 나갔다. 경기 종료 4분 32초 전 왼쪽 코너에서 3점. 92-72로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LG가 마지막 4분 26초 동안 김선우(173cm, G)와 김준영(179cm, G)을 투입했다. 신인 백 코트 진에게 마지막 운영을 맡겼다. 그나마(?) 고참인 최형찬이 이들을 잘 이끌어야 했다.
하지만 신인 가드진의 안정감은 부족했다. LG의 경기력도 확 가라앉았다. 조상현 LG 감독은 주축 자원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형찬은 이때 벤치에 앉았다. 최형찬의 최종 출전 시간은 ‘19분 5초’에 불과했다.
또, 최형찬은 하스전에서 5개의 야투만 시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점을 넣었다. 3점슛 3개를 꽂았고, 3점슛 성공률 60%를 기록했다. 순도 높은 활약으로 ‘LG의 창단 EASL 첫 승’에 기여했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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