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차고 법정나온 돈스파이크, 끝까지 닫은 입

이선명 기자 2022. 9. 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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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겸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두하고 있다. 이하 연합뉴스



마약 혐의로 체포된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

돈스파이크는 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법정으로 향하는 돈스파이크는 취재진을 마주해 이어지는 질문에 따로 답하지 않았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돈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이는 약 1000회를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그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텔 파티룸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남성과 여성 지인들과 여럿이 함께 호텔 위치를 바꿔가며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7일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구속 여부가 판가름되는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진 것이다.

돈스파이크는 현재 어떠한 입장도 남기지 않은 채 인스타그램 계정, 유튜브 영상 등을 모두 비공개로 돌려 대중과의 소통을 단절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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