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인근 재단가게…알고 보니 ‘짝퉁’ 담배 제조공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불법 담배공장을 운영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1일 150보루 생산 기준, 시가 약 13억원 상당의 불법 담배를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적어도 1년 전부터 대림동에서 불법 담배공장 2곳을 운영하며 약 13억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대림동 일대에 두 군데 공장에서 불법 담배를 제조하고 있다"는 주민 제보를 토대로 탐문해오다가, 지난 12일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불법 담배공장을 운영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1일 150보루 생산 기준, 시가 약 13억원 상당의 불법 담배를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적어도 1년 전부터 대림동에서 불법 담배공장 2곳을 운영하며 약 13억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하루에 150보루 분량의 담배를 생산, 한 보루에 약 2만5000원을 받아왔다.
특히 초등학교 맞은편 주택가에 있는 한 공장에는 ‘OO란제리 재단 전문/대형재단판구비 ○○재단’간판을 걸고 위장 영업을 했으며, 중국인이 선호하는 담배브랜드를 도용한 ‘짝퉁 담배’도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대림동 일대에 두 군데 공장에서 불법 담배를 제조하고 있다"는 주민 제보를 토대로 탐문해오다가, 지난 12일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검거된 8명 중 4명은 불법체류자인데, 경찰은 이들이 불법을 알고도 신고하지 못하도록 불법체류자 위주로 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담배 1천360보루와 13만개비, 담뱃잎 280㎏, 압축기와 건조기 등 생산장비 28대를 압수했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불법 담배는 건강 경고문구와 주요성분 함유량이 기재돼있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유해 성분이 함유될 수 있으므로 절대 구매하면 안 된다”며 “발견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