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총장 선거 1위 허영우· 2위 이형철

결선서 순위 바뀌어
허영우 교수, 이형철 교수

제20대 경북대 총장 선거에서 1위에 허영우 신소재공학과 교수(45.61%)가, 2위에 이형철 물리학과 교수(37.52%)가 선출됐다.

25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날 1차 선거결과 과반수 이상을 얻은 후보가 없어 1·2위를 차지한 이형철 교수와 허영우 교수가 결선 투표를 한 결과 두 후보의 순위가 바뀌었다.

결선 투표에서 1위를 한 허 교수는 경북대 무기재료공학과 졸업, 미국 플로리다대 공학박사, 전 경북대 공과대학장을 지냈다. 학생 교육비 4천만원 확보, 책임시수 경감·초과강의 수당 현실화, 박사후 연구원 매칭지원, 직원 해외연수 확대, 천원 아침식사권 상시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2위를 한 이 교수는 독일 튜빙겐대 물리학과 졸업, 독일 튜빙겐대 이학박사, 전 경북대 교수회 의장(22대)을 지냈다. 주요공약은 책임시수 6학점제 실시, 총장권한의 학장·위원회로 분산, 외국인 지원 전담부서 신설, 대학원생 전액장학금 지원, 캠퍼스별 맞춤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다.

1위와 2위 후보는 교육부에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되며 대통령이 이들 중 1명을 총장으로 임명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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