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대한민국] 2002 전설들의 조언 "멕시코전 핵심 무기는 '이것'"
【 앵커멘트 】 그럼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했던 전설의 선배 박지성과 이영표는 멕시코전 승리 해법이 뭐라고 볼까요. 체코를 침몰시켰던 뒷공간 활용을 더 잘하고, 체코가 잘했던 고공 세트피스를 멕시코한테 써먹으라고 조언했습니다.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의 마지막 훈련을 지켜본 박지성은 멕시코전 승리 공식으로 뒷문 공략을 꼽았습니다.
수비 라인을 높이 올려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는 멕시코의 뒷공간을 노리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멕시코는 개막전에서 측면과 중앙 사이 공간인 하프스페이스에서 위협적인 크로스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고,
경기 막판엔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남아공 선수를 뒤늦게 막으려다 수비수가 퇴장까지 당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전 축구대표팀 주장 - "어떤 식으로든 상대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은 가져가야 될 부분이어서. 후방에서 좋은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미드필더진을 저희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영표는 우리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높이 활용을 강조했습니다.
멕시코 수비수 중 유일하게 190cm가 넘는 핵심 수비수 몬테스가 퇴장 징계로 결장하는 만큼, 우리보다 키가 큰 체코가 보여줬던 세트피스의 위력을 우리보다 작은 멕시코한테 써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영표 / 전 축구대표팀 수비수 - "체코랑 경기하면서 상당히 공중볼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러한 장면을 역으로 우리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박지성과 이영표는 멕시코전 키플레이어로 대표팀의 기둥인 이강인과 손흥민을 각각 꼽았습니다.
수비 측면에서는 개막전에서 골 맛을 본 멕시코의 간판 공격수, 히메네스를 '경계대상 1호'로 꼽으며 철저한 봉쇄를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취재 : 오광환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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