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약 먹어도 어지럽다면 치료가 달라져야 합니다

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 경험해 보신 적 있나요?
단순히 빈혈이나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기엔 그 원인이 너무나 다양합니다.
오늘은 어지럼증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질환별 치료법까지,
서울대학교병원 강명신 교수님의 답변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지럼증 치료법은 왜 사람마다 이렇게 다른가요?

어지럼증은 귀 안에서도 발생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원인과 동반 증상에 따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죠.
- 전정 기관 문제: 이석증처럼 물리적인 위치 이상이 생긴 경우
- 중이/내이 문제: 염증이 생기거나 압력이 높아진 경우
- 청력 관련: 난청 등 청력 이상이 동반된 경우

원인 1위라는 '이석증', 약만 먹으면 낫나요?

이석증은 약물보다는 '이석 치환술'이 핵심입니다.
검사를 통해 작은 이석이 어떤 반고리관으로 빠졌는지 정확히 파악한 뒤,
이를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물리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대개 1~2회 시행만으로도 확연히 호전되지만,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전정신경병증'은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할까요?

이 질환은 약물 치료와 회복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 초기: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증상을 조절합니다.
- 이후: '전정 재활 운동'을 통해 뇌가 다시 균형을 잡도록 훈련합니다.
재활 초기(2~6주)에는 일시적으로 더 어지러울 수 있는데,
이는 뇌가 균형을 재학습하는 정상적인 과정이니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가 먹먹하면서 어지러운 경우는 더 위험한가요?

귀 먹먹함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청력 검사를 해야 합니다.
- 메니에르병: 약물 치료와 함께 저염식, 카페인/절주 등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입니다.
- 돌발성 난청 동반: 드물게 뇌혈관 질환이나 종양 같은 중추성 원인일 가능성이 있어 정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들을 받게 되나요?

전정 기능을 세밀하게 평가하기 위해 안진 검사(눈의 움직임 확인), 회전 의자 검사, 자세 검사 등을 진행합니다. 특히 머리를 움직일 때 눈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고 귀 안의 기능 이상 여부를 정확히 판단합니다.

💡 교수님이 전하는 '어지럼증 예방 및 재발 방지' 꿀팁
*AI를 활용해 제작된 이미지

1. 이석증 예방: 비타민 D 보충,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충분한 햇볕 쬐기가 큰 도움이 됩니다.
2. 메니에르병 예방: 짠 음식(염분), 카페인, 술을 멀리하는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3. 공통: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는 모든 어지럼증 완화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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