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학대로 숨진 생후 83일 아기…머리뼈 금간 1살 형도 피해자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에서 생후 83일 신생아가 숨져 경찰이 부모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숨진 아기의 1살 배기 형도 아동학대 피해를 당한 정황이 드러났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해 11월 한 병원 의사로부터 A 군의 다리가 부러졌는데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미 B씨 부부는 지난 7월 D군을 바닥에 떨어뜨린 뒤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혐의(아동학대 혐의)로도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해 11월 한 병원 의사로부터 A 군의 다리가 부러졌는데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경찰은 관할 지자체인 미추홀구와 함께 A군을 친모 B씨(20대), 친부 C씨(30대)로부터 분리 조치한 뒤 영유아 임시보호시설에 머물도록했다. 현재 분리 조치가 끝났고, A군은 B씨 부부와 함께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지내고 있다.
해당 사건으로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은 B씨 부부는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경찰은 B씨 부부의 둘째 아들 D군(생후 83일)도 지난 15일 숨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D군이 B씨 부부의 학대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사망 당일 B씨 등은 “자고 일어나 보니 아이의 호흡이 없다”는 취지로 119에 신고했다. 이미 B씨 부부는 지난 7월 D군을 바닥에 떨어뜨린 뒤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혐의(아동학대 혐의)로도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D군은 머리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는데, 아동학대를 의심한 의사가 이를 신고했다.
B씨 부부에게는 아직까지 정확한 죄명이 적용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지키기 급급했던 일본, 결국 한국에 손벌렸다…휘발유 대거 수출, 대일 흑자 1조7천억 - 매일경제
- “266억원 로또 당첨된 장 모씨”...잭팟 터뜨린 주인공 한인이라는데 - 매일경제
- “미안하다”…22년만에 밝혀진 ‘샵 해체’ 오열하는 이지혜,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서울 집값 뛰었다고 난리났는데”...공인중개사들은 “4%대 하락” 왜 - 매일경제
- “6억대로 신축 대단지 살아볼까”…알짜 입지인데 파격 전세 쏟아진다는 이 아파트 - 매일경제
- “태명 지어줘야 하는데”…득녀 4개월만에 둘째 소식 전한 걸그룹 출신女 - 매일경제
- 너도 나도 따라하겠네…평창동 이사 앞둔 이효리가 걸친 백의 정체 - 매일경제
- [속보]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이재명 징역 2년 구형…“국민 상대 거짓말 반복” - 매일경제
- ‘집 가고 싶다’ 비행기 탑승한 승무원, 승객 앞에서 ‘돌연 사망’ - 매일경제
- “가장 바빴던 황인범, 데뷔전에도 편안해 보여”…‘오른발 쾅! 왼발 쾅!’ 패배 속 희망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