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건 왜 국내에 안 나올까?"... 새롭게 등장한 국산 전기 SUV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모델인 크레타 EV를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모델은 인도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 잡은 크레타의 전기차 버전으로, 현대차가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두 가지 배터리 옵션으로 주행거리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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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 EV는 인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42kWh 배터리 모델은 최대 39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51.4kWh 배터리 모델은 최대 473km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배터리 성능은 기존 크레타의 내연기관 버전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인도의 넓은 도로 환경에서도 전기차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전동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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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 EV는 디자인 면에서도 전기차의 미래 지향적 감각을 담아냈다.

새롭게 재설계된 전면부는 현대차의 전기차 시그니처 스타일을 반영하며, 분할형 그릴과 픽셀 패턴의 스키드 플레이트가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후면부의 섬세한 디테일은 전기 SUV만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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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또한 최신 기술로 무장했다. 듀얼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서라운드 뷰 시스템은 주행 안전성을 강화한다.

여기에 더해, 원페달 드라이빙 기능과 실내 V2L(Vehicle-to-Load) 기술은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크레타 EV는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7.9초로, 이를 통해 전기 SUV의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배터리 효율성과 함께 빠른 가속 능력은 현대차가 전기차 기술에서 얼마나 앞서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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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 EV는 충전 기술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DC 급속 충전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8분으로,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도 적합하다.

또한, 완속 충전 시에도 4시간 안에 완전 충전이 가능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의 인도 전동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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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크레타 EV의 출시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인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크레타 EV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첫 걸음으로 평가되며, 과거 크레타 내연기관 모델의 성공을 이어받아 전기차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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