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문 튜닝업체 알피나가 2022년 나온 3시리즈를 기반으로 고성능 B3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포착된 테스트카는 차량의 전후면 범퍼와 테일게이트에만 위장막을 두르고 테스트를 진행중이었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일반 세단 모델인 B3와 왜건 모델인 B3 투어링은 전체적으로 BMW 3시리즈와 흡사하지만 휠, 스포티한 범퍼, 다른 배기구로 인해 알피나 튜닝카임을 알 수 있다. 전후면 디자인을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모델과 다른 부분을 크게 찾을 수 없다.

BMW 자동차 전문지 비머포스트에 따르면 올 여름 BMW 3시리즈는 가벼운 페이스리프트를 맞이할 예정이다. 알피나도 이에 맞춰 외관에 약간의 디테일 수정만 한 채 신차를 선보인다.

외관은 아이코닉 글로우 그릴, 휠 디자인이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내장재 소재 및 기어봉 디자인 변경 등 내부 변화가 더욱 클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인테리어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알피나 테스트카 스파이샷 사진을 확대해보면 실내 모습은 위장막으로 모두 가렸다. 실내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알피나 B3 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488마력 최대토크 74.4kg.m을 발휘하는 3.0L 6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를 매칭한다. 후륜구동 및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제로백 가속은 무려 3.6초에 최고속도는 300km/h에 육박한다. 고급스러운 BMW 외관이지만 파워트레인은 야수와 다름없는 게 알피나의 특징이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