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씨감자돼 위대한 충남 완성할 것"...김태흠 충남지사 재선 도전 선언

김시사는 이날 예비후보자 대리 등록을 마친 뒤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위대한 충남을 완성하겠다는 일념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6·3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난 4년 '힘쎈 충남'의 성과를 강조하며 재선 도전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그는 "민선 8기동안 무색무취했던 충남의 체질을 역동적으로 바꿨다"며 '국비 12조 원 시대 개막'과 '기업 투자유치 50조 원 달성',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 가시적인 수치를 성과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현 정치 상황을 '일당 독재의 수렁'으로 규정하고 여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거대 여당의 행보를 겨냥, "공소취하 특검법 등 전대미문의 파쇼적 발상을 멈춰야 한다"며 "마지막 남은 지방 권력마저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은 견제와 균형을 잃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향후 비전으로 충남을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차, 수소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충남의 미래 먹거리로 키춰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세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스스로를 '충청의 씨감자'에 비유하며 "어떤 위기가 닥쳐도 흔들림 없이 충청의 정신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충청도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중심을 잡고 시대를 이끌었다"면서 "충청 거목들에게 배운 정치 철학을 바탕으로 충청의 자존심을 지키고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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