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는 이제 끝났죠” 토요타 새로운 세단 렌더링 공개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2027년 출시 예정으로 알려진 토요타 코롤라 13세대 모델이 현 캠리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면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최근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는 차세대 코롤라의 디자인 방향성을 가늠케 한다.

신형 코롤라 예상 렌더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최근 출시된 캠리 하이브리드(XV80)의 디자인 요소를 다수 차용했다는 점이다. 전면부에는 캠리의 특징적인 C자형 주간주행등과 얇은 상단 그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범퍼 하단에는 캠리와 유사한 넓은 공기 흡입구가 배치됐다.

후면부 디자인 역시 캠리의 영향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좌우로 길게 뻗은 슬림한 LED 라이트 바와 블랙 플라스틱으로 처리된 하단부가 특징적이다. 다만 이번 렌더링은 단순히 캠리를 축소한 형태가 아닌, 코롤라의 차체 비율과 정체성을 살린 재해석 디자인을 보여준다.

자동차 산업 분석가들은 이번 렌더링이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토요타는 이미 신형 캠리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공급하는 전략을 택한 바 있다.

"토요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코롤라처럼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모델에서 하이브리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입니다," 라고 자동차 산업 전문가는 분석했다.

코롤라는 오랜 기간 토요타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으나, 최근 RAV4와 같은 SUV 모델의 인기 상승으로 세단 모델의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 2018년 출시된 12세대 모델 이후 풀체인지 소식이 더디게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시장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토요타는 SUV와 크로스오버 라인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어 RAV4의 차세대 모델이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글로벌 누적 판매 5,000만 대를 돌파한 코롤라의 역사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토요타가 세단 모델 개발을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코롤라가 2027년 모델로 등장하면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옵션을 대폭 강화하고, 디자인적으로는 캠리와의 패밀리룩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코롤라가 새로운 입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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