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누가사요?” 르노가 만든 2억 6천만원대 전기차 독보적 등장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차 중 하나인 르노 5 터보 3E가 드디어 실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르노가 발표했다. 533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혁신적인 인휠 모터 기술을 탑재한 이 차량은 그룹 B 랠리카의 정신을 계승한 특별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렌더링 이미지와 정적인 스타일링 모델로만 공개됐던 르노 5 터보 3E가 마침내 실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 2대를 통해 그 진면목을 드러냈다. 이번 테스트는 코르시카 섬에서 열린 히스토릭 투르 드 코르스 랠리를 앞두고 진행됐으며, 프로 랠리스트 줄리앙 소니에(Julien Saunier)가 직접 스테이지를 주행하며 성능을 검증했다.

1985년 우승차량 오마주한 새로운 컬러 스킴 공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프로토타입 중 한 대에 적용된 새로운 컬러 스킴이다. 이는 1985년 장 라그노티(Jean Ragnotti)가 투르 드 코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필립스 스폰서십의 5 터보 그룹 B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빨강, 파랑, 흰색 조합으로 디자인됐다.

이러한 테마는 실내 디자인에도 그대로 적용돼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준다. 듀얼 인포테인먼트와 계기판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인 5 E-테크 모델과 공유되지만, 그 외의 요소들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자랑한다. 특히 센터 콘솔에서 솟아오른 대형 드리프트 핸드브레이크는 일반 5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이다.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무장한 고성능 전기차

르노 5 터보 3E는 533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함께 혁신적인 인휠 모터 기술을 탑재했다. 또한 완전히 새로운 알루미늄 새시를 적용해 경량화와 강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온디맨드 방식의 대형 스키드 기능까지 구현해 드리프트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기술적 특징들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의지와 자원을 가지고 있다면 더 많이 시도했으면 하는 종류의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테스트를 진행한 줄리앙 소니에는 "속도가 높아져도 줄어들지 않는 가속력, 극도로 강력하면서도 조절하기 쉬운 제동력, 그리고 화려하면서도 통제된 드리프트 능력에 완전히 매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니에는 또한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드라이빙 감각들과 함께 정말 재미있는 드라이브였다"고 덧붙이며 차량의 성능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2027년 하반기 인도 시작, 한정 생산 예정

현재 차량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고객들이 실제로 차량을 받아볼 수 있기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약금을 납부한 고객들은 2027년 상반기에 최종 사양을 확정할 수 있으며, 실제 인도는 2027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르노는 총 1,980대의 한정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숫자는 오리지널 5 터보가 콘셉트카로 처음 데뷔했던 1980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도 일부 배정분이 남아있으며, 시작 가격은 약 2억 6,581만 원(140,000파운드)부터 책정됐다.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르노 5 터보 3E는 단순히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전기차를 넘어서, 전기차 시대에도 여전히 감성적이고 흥미진진한 드라이빙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룹 B 랠리카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전기차 기술을 접목시킨 점은 자동차 산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코르시카에서의 실주행 테스트는 르노 5 터보 3E가 단순한 콘셉트카가 아닌 실제로 양산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 남은 개발 기간 동안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며, 2027년 실제 인도가 시작되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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