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시간이 멈추는 듯!" 한국의 숨은 온천 도시 4곳
겨울철 여행지로 온천만한 곳이 있을까요? 차가운 바람을 피해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녹아내리는 듯합니다.
하지만 유명 온천지는 사람들로 북적여 오히려 피로가 쌓이기도 합니다. 이에 한적하면서도 매력적인 온천 마을 4곳을 소개합니다.
울진 덕구온천, 청도 용암온천, 충남 아산 온양온천, 경북 청송 주왕산온천까지, 겨울철 힐링 여행지로 떠오르는 숨은 온천 마을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울진 덕구온천, 국내 유일 자연용출 온천수의 매력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덕구온천은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해발 998m 응봉산 줄기에서 42.4도의 온천수가 자연스럽게 솟아나와 데우거나 식히지 않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덕구온천의 가장 큰 특징은 약알칼리성 온천수입니다. 중탄산나트륨, 칼슘, 철 등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경통, 근육통, 피부질환 등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피부미용에 좋아 '미인탕'이라고도 불립니다.
온천 시설로는 실내 대욕장과 노천탕이 있습니다. 노천탕에서는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를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겨울에는 설경과 함께 온천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덕구온천 인근에는 불영사와 성류굴 등 관광명소가 있어 온천과 함께 관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성류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석회동굴로, 겨울에는 동굴 내부 온도가 일정해 추위를 피해 구경하기 좋습니다.
청도 용암온천, 지하 1km에서 솟아나는 광천수
경북 청도군의 용암온천은 지하 1,008m 암반에서 용출되는 천연 광천수로 유명합니다. 온천수 온도는 39~42도로 적당해 장시간 입욕이 가능합니다.
용암온천의 특징은 풍부한 미네랄 함유량입니다.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만성피로 회복, 면역력 증강, 신경계통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피부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적이라 피부미용을 위해 찾는 이들도 많습니다.
온천 시설로는 실내 대욕장, 노천탕, 사우나 등이 있습니다. 특히 노천탕에서는 주변의 산들을 조망할 수 있어 겨울철 설경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용암온천 주변에는 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테마파크가 있어 겨울 분위기를 한층 더해줍니다. 또한 청도 와인터널, 청도소싸움경기장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온천과 함께 여행을 즐기기 좋습니다.
충남 아산 온양온천, 1,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명소
충남 아산시의 온양온천은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1,300년 역사의 온천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왕들이 휴양을 위해 자주 찾았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온양온천의 온천수는 약알칼리성으로, 나트륨, 칼슘, 염소 등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으로 인해 신경통, 관절염, 피부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온천 시설은 시내 곳곳에 위치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대형 호텔부터 중소형 온천장까지 다양한 시설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온양온천역 인근의 온천 거리는 다양한 온천탕과 함께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해 인기가 높습니다.
온양온천 주변에는 현충사, 외암민속마을 등 역사문화 관광지가 많아 온천과 함께 문화 탐방을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인근 영인산에서 눈꽃 축제가 열려 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경북 청송 주왕산온천, 국립공원의 절경과 함께 즐기는 온천
경북 청송군의 주왕산온천은 주왕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온천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주왕산온천의 온천수는 약알칼리성으로,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으로 인해 피로 회복, 혈액순환 개선,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온천 시설로는 실내 대욕장과 노천탕이 있습니다. 특히 노천탕에서는 주왕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겨울에는 설경과 함께 온천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주왕산온천 주변에는 주왕산국립공원의 다양한 명소들이 있습니다. 절벽과 계곡이 어우러진 주왕계곡, 거대한 암벽인 급수대 등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얼음폭포와 설경이 어우러진 장관을 볼 수 있어 온천과 함께 겨울 산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숨은 온천 마을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합니다. 울진 덕구온천의 자연용출 온천수, 청도 용암온천의 풍부한 미네랄, 온양온천의 오랜 역사, 주왕산온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등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철 여행지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러한 숨은 온천 마을들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일상의 피로를 풀어내는 동시에, 각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한적한 온천 마을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이 여러분의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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