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맥컬리 컬킨 복귀...새로운 '나홀로 집에' 후속편 놀라운 줄거리

맥컬리 컬킨, '나 홀로 집에' 새 프로젝트 제안… 디즈니와 미팅 진행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명사인 영화 ‘나 홀로 집에(Home Alone)’ 시리즈의 주인공 배우 맥컬리 컬킨(Macaulay Culkin)이 캐릭터 ‘케빈 맥콜리스터’로 돌아오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파크의 저널리스트 매트 벨로니(Matt Belloni)는 지난 7월 28일, 맥컬리 컬킨이 버뱅크에 위치한 디즈니 스튜디오를 방문해 경영진과 면담을 가졌으며, 그가 구상한 새로운 ‘나 홀로 집에’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직접 피칭했다고 전했다. TMZ 및 하입비스트(Hypebeast) 등 해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내부에서도 컬킨의 제안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작품을 단순히 리메이크하는 방식이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 라인을 이어받는 레거시 시퀄(Legacy Sequel) 형태다. 이야기의 중심은 성인이 된 케빈이 혼자 아들을 양육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케빈은 바쁜 일상 속에서 아들과 감정적 골이 깊어지고, 어느 날 뜻하지 않게 집 밖에 갇히게 된다. 서운함을 느낀 아들은 과거 케빈이 침입자들에게 했던 방식 그대로 집 안 곳곳에 함정을 설치해 아버지를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컬킨은 이 같은 설정을 단순한 슬랩스틱 코미디에 그치지 않고, 거친 과정을 통해 아들의 마음속으로 다시 들어가는 부자 관계의 상징적 회복 과정으로 구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설정은 그 그가 지난해 11월 열린 ‘나 홀로 집에 35주년 기념 투어’ 및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언급해온 아이디어와 궤를 같이한다.

다만, 해당 프로젝트가 디즈니를 통해 공식 제작 확정 및 크랭크인 단계로 이어진 것은 아니며 현재는 초기 논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이후 컬킨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오리지널 영화를 보는 것이 가장 좋다”라며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버뱅크 현장 미팅 자체는 사실로 확인되어 향후 발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편, 오리지널 시리즈를 이끌었던 연출진과 출연진의 변화도 변수로 꼽힌다. 1·2편을 연출한 크리스 콜럼버스(Chris Columbus) 감독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35년 전의 독보적인 순간을 다시 재현하려는 시도는 실수일 수 있다”라며 속편 연출에 회의적인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아울러 극 중 어머니 케이트 역을 맡았던 배우 캐서린 오하라(Catherine O’Hara)와 아버지 역의 존 허드(John Heard) 등 원작 팬들의 기억에 남은 핵심 인물들의 공백도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고려되어야 할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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