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핵심 아놀드, 무슨 일이지..."사생팬에 1년 넘게 스토킹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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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1년 동안 스토킹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어 "스토커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집, 리버풀 훈련장, 그리고 그가 좋아하는 레스토랑에까지 나타났다. 결국 알렉산더-아놀드는 자신의 일상을 SNS에 올리지 말 것을 권고받기도 했다. 그의 가족들에게도 악성 메시지가 쏟아졌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지옥 같은 1년을 보냈다. 스토커는 그와 그의 가족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그것이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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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1년 동안 스토킹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알렉산더-아놀드는 사생팬에게 1년 동안 스토킹을 당했다. 그는 경호원과 사립 탐정을 고용해야 했다. 또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고 CCTV와 경보기를 설치했다. 음담패설이 담긴 편지와 자료를 받아 게시물을 검열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토커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집, 리버풀 훈련장, 그리고 그가 좋아하는 레스토랑에까지 나타났다. 결국 알렉산더-아놀드는 자신의 일상을 SNS에 올리지 말 것을 권고받기도 했다. 그의 가족들에게도 악성 메시지가 쏟아졌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지옥 같은 1년을 보냈다. 스토커는 그와 그의 가족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그것이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1998년생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유소년 시절부터 합치면 클럽 경력은 리버풀에서만 20년 가까이 지냈다. 정확성 높은 킥과 패스 능력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하곤 한다. 드리블 솜씨도 좋은 편이라 상대를 제치고 과감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 일찍부터 수준급 풀백으로 활약하며 24살의 나이에도 팀에서 부주장을 맡고 있다.
리버풀에서 2016-17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성장한 알렉산더-아놀드의 기량은 2018-19시즌부터 만개했다. 40경기에 나서며 1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하며 만 20세 나이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달성하고,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과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시즌 기본적인 수비 커버에서 아쉽다는 비판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즌이 끝나갈 무렵 중원으로 자리를 옮겨 출전했고, 중원에 안정감을 더하며 출중한 킥 능력으로 공격에 다양성을 불어넣어줬다. 지난 시즌 47경기에서 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음을 보여줬고, 올 시즌도 줄곧 선발로 출전하며 24경기에서 2골 4도움을 올렸다.
첼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나온 충격적인 소식이다. 매체는 알렉산더-아놀드가 경찰에게도 신고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토킹 문제에 시달리면서도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알렉산더-아놀드는 현재 부상 중으로 결승전에 출전하지는 못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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