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대표, 평택을 재선거 출사표…“정치 대전환의 불꽃, 평택서 댕기겠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11일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을 진보정치의 심장부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김 대표는 평택을 향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축소판과 같은 도시"라고 정의하며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시민들의 삶 속에 실질적인 진보의 가치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정치권의 공천 잡음을 의식한 듯 "비리 없는 투명한 공천과 책임 있는 정치를 선보이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하며, 이번 선거 승리를 통해 평택시민의 자긍심을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소신도 뚜렷했다.
김 대표는 평택호 태양광 설치 논란과 관련해 "주민들의 동의와 소통이 배제된 일방행정식 정책 추진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지역 민심을 대변하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구체적인 지역 발전 전략으로는 '평택 대전환 10대 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평택항의 평화경제 관문 격상과 미군기지 이전 평택지원특별법의 시민 중심 개정, 빈틈없는 돌봄 체계 구축, 20분 생활권 도시 완성 등 평택의 위상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들이 담겼다.
김 대표는 이번 재선거의 의미를 '정치 혁명의 완결'로 규정했다.
그는 "이번 출마는 단순히 의석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광장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시작한 변화의 불꽃이 평택에서 단결된 힘으로 타올라, 전국적인 정치 대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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