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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디 오디너리라는 브랜드 들어봤어? 디 오디너리는 ‘2초에 1병씩 팔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틱톡 같은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좋은 성분에 가격도 저렴해서 한국에서도 이미 유명세를 탔고. 경쟁이 치열한 한국 뷰티업계에서도 인기를 얻은 디 오디너리의 마케팅 전략이 뭘까 궁금하지 않아? 그래서 오늘은 국경을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 그럼 시작해 볼게🚕
✅ ABOUT ‘The Ordinary(디 오디너리)’

디 오디너리는 2013년 Brandon Truaxe(브랜든 트록시)가 설립한 DECIEM이라는 뷰티 기업의 브랜드야. 트록시는 회사 내에서 화학 물질을 개발하면 경쟁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더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결국 2016년 디 오디너리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고 해.
토론토에서 하나의 매장으로 시작한 이 브랜드는 금세 유명해져서, 이후 뷰티 대기업인 ELC(Estée Lauder Companies)는 DECIEM의 지분 28%를 인수했어. 또, 트록시는 Luxury Briefing Award(럭셔리 브리핑 어워드)에서 Innovation in Beauty(뷰티 혁신) 상을 수상하면서 브랜드의 성공을 알리지.

모회사인 DECIEM의 로고를 보면 ‘THE ABNORMAL BEAUTY COMPANY’라는 문구가 같이 적혀져 있어. 또,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우리는 비정상이에요. 아니 진짜, 장난이 아니라 정말로요.”라는 어감의 문구가 적혀져 있어. 자칭 ‘비정상’인 DECIEM이 비정상일 만큼 다른 뷰티기업과는 다름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
✅ The Ordinary의 제품 Line-Up

이 브랜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초’ 제품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어. 그래서 카테고리를 보면 Skincare(스킨케어)와 Hair+Body(헤어&바디케어) 두 개로 나뉘어. 이 안에서 클렌저/토너/세럼/오일 등으로 나눌 수 있고. 파운데이션이나 색조 제품은 아예 없는 게 특이하지😯

한국 유튜브에서는 흔히 세럼이라고 하는 제품이 가성비로 유명하더라고.
✅ The Ordinary의 마케팅 전략: 단순하지만 특별하게
디 오디너리(ordinary: 평범한)는 평범하다는 그 브랜드 이름처럼 단순한 디자인과 제품명을 고집하고 있어. ‘마케팅의 단순성’ 법칙을 따르고 있지.
🍯 마케팅의 단순성 마케팅의 단순성은 베스트셀러 경영책인 ‘STICK 스틱!’에서 소개된 마케팅의 6가지 성공 법칙 중 첫 번째인 Simplicity야. 사람들은 이해하기 쉽고 간단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매력을 느낀다고 해. 그래서 가능한 가장 간단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아이디어지.
📌 ‘단순화’를 통해 만든 합리적인 가격

디 오디너리 홈페이지에 있는 제품명을 보면 성분명과 % 의 조합으로 되어있어. ‘텐션세럼’ ‘안티에이징 세럼’과 같이 기능을 설명하는 다른 화장품들과는 조금 다르지.
또, 성분 목록을 보면 좋은 재료를 더 많이 추가하기 위해 불필요한 재료는 모두 생략했다고 해. 그걸 모두 제품명에 녹여낸 건데, 예를 들어 디 오디너리 나아신아마이드 10% + 아연 1% 라는 제품은 그 제품명에 언급된 나아신아미드와 아연 외에는 다른 성분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아.
창립자인 Truaxe(트록시)는 뷰티 산업에서 투명성과 단순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 철학이 디 오디너리의 마케팅 전략의 기초가 되었다고 해. 그러면서 경쟁사와 차별화되고 훨씬 적은 비용으로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스킨케어 브랜드가 된 거지.
📌 ‘단순한’ 디자인

디 오디너리는 제품 패키징이 단순한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야. 디자인이 거의 없고 깔끔하면서도, 기능에 집중되어 있어. 최근 뷰티업계 전반에서 남성을 겨냥하기 위해 남성미를 강조하기보다는 남녀 모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중성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해. 그래서 이렇게 깔끔한 패키지인 디 오디너리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거지.
패키지 디자인이 복잡해지면 그만큼 원가가 많이 들어가는데, 이런 면에서 원가를 절감하면서도 트렌디함을 유지해서 결국에는 수익이 올라가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또, 디 오디너리는 패키징뿐만 아니라 매장도 단순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어. 토론토 매장도 이런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가 나는 인테리어라 처음에는 팝업 매장인 줄 알았던 기억이 있어😊
📌 ‘단순하지만’ 섬세한
디 오디너리는 너무 단순화된 제품명, 패키지 때문에 입문자들한테는 다소 어려울 수 있겠다는 의문이 들기도 하잖아.

그런데 디 오디너리 웹사이트에 있는 제품 상세페이지를 보면 입문자라도 쉽게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이렇게 제품 타겟이 누군지, 어떤 피부타입에 좋은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언제 사용하면 좋은지를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놨어. 이런 디테일함이 ‘찐팬’을 만든 거라고 생각해😎
📌 ‘Slowvember’ 마케팅
앞에서 소개한 ‘단순성’의 법칙을 따른 마케팅과는 다르지만,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했다가 인상에 남은 것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가져왔어. 응답이들 블랙프라이데이 알지? 미국, 캐나다에서 2023년에는 11월 24일인데, 문화적으로 아주 큰 날이고 미국답게 세일도 파격적으로 하기 때문에 그날에는 평소에 비싸서 사지 못했던 것들을 사게 된대.

사진에 우측 상단의 문구를 보면 “(지금 업계에는) 홀리데이 시즌(블랙 프라이데이)이 다가와서 프로모션들이 가득하다.” “우리는 지금이 블랙 프라이데이 딜과 새 노트북, 냉장고, 휴대폰 등의 제품 사양을 비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신의 피부도 동일한 관심, 시간 투자를 할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라고 적혀있어. 그러면서 우리는 다른 곳과 다르게 모든 제품에 11월 내내 23%의 할인을 해주는 ‘Slowvember’ 캠페인을 한다고 적혀있지.
디 오디너리에서 말한 것처럼 노트북, 냉장고, 핸드폰같이 지출이 큰 품목들을 살 때는 여러 판매점에서 가격을 비교하고 결정하는 사람들이 많잖아. 그런데 디 오디너리는 화장품 또한 그 정도의 노력과 조사를 통해 사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 그러면서 1달 동안 생각할 시간을 줄 테니 고민을 많이 하고 구매하라는 거지. 자기 브랜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 더 인상 깊었던 마케팅 전략이었어.
오늘은 캐나다의 신생 뷰티 브랜드 ‘디 오디너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어. 이 브랜드는 이름부터가 평범하다는 뜻으로, 마케팅의 ‘단순성’ 법칙을 아주 확실히 지키고 있는데 그래서 오히려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다는 것이 관점 포인트였지. 또, 연말 ‘블랙프라이데이’라는 국민 정서에 깊숙 박혀있는 휴일이나 기념일에도 독특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정말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다른 브랜드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
오늘의 콘텐츠는 여기까지야. 다음주에도 재밌는 마케팅 소식들을 들고올게!
#지식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