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렛 퀄리, 인종차별 논란…제니 금발 만지며 "진짜야?"

김지호 2024. 10. 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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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마가렛 퀄리가 '블랙핑크' 제니를 향해 인종차별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제니는 "아니다"고 답했고, 마가렛 퀄리는 "진짜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마가렛 퀄리는 제니와 사진도 찍었다.

그러나 제니가 볼에 뽀뽀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자, 마가렛 퀄리는 웃으면서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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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가렛 퀄리가 '블랙핑크' 제니를 향해 인종차별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제니는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샤넬'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날 제니는 긴 금발 스트레이트 헤어에 하늘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마가렛 퀄리의 무례한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제니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이거 진짜 네 머리카락이냐"고 물은 것. 제니는 "아니다"고 답했고, 마가렛 퀄리는 "진짜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다수 네티즌들이 마가렛 퀄리의 언행을 비판했다. 타인의 헤어에 손을 대는 건, 비매너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제니는 백인이 아닌 동양인. 마가렛 퀄리의 헤어 질문은 대표적인 인종차별이라고 분노했다.

마가렛 퀄리는 제니와 사진도 찍었다. 그러나 제니가 볼에 뽀뽀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자, 마가렛 퀄리는 웃으면서 고개를 돌렸다. 제니는 당황스러운 듯 미소지었다.

이 행동도 비판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게, 마가렛 퀄리는 평소 다른 할리우드 여성 스타들과 사진을 찍을 때 과감한 스킨십을 해왔다. 아예 입을 맞춘 적도 있다. 그럼에도 제니의 가벼운 에어키스는 피했다.

한편, 마가렛 퀄리는 배우 앤디 맥도웰의 딸.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한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데스 노트', '카인드 오브카인드니스', '마이 뉴욕 다이어리' 등에 출연했다.

<사진출처=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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